영남대의료원 고공 농성 투쟁 지지 현수막 신청 받습니다
7월 1일 새벽, 영남대의료원 해고노동자 2인이 고공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불법적인 노조탄압으로 해고되었던 해고자들은 여전히 교섭 한번 제대로 진행하지도 못한 채 현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으며 다시 일터로 돌아가겠다는 일념 하나로 13년이라는 고통의 시간을 견뎌왔습니다.
지금 해고노동자들이 고공농성을 진행하는 15층 영남대의료원 본관 옥상의 아찔함은 그들이 벼랑 끝에서 겪어온 고초를 그대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불법으로 인해 파괴된 노동조합의 원상회복”
“노동조합 탈퇴 원천 무효와 해고자 원직복직”
해고노동자들과 노동조합이 원하는 것은 불법으로 인한 노조파괴 원상회복, 노조탈퇴 원천 무효와 해고자 원지복직뿐입니다.
해고자노동자들의 목숨을 건 절박함에 영남대의료원이 최소한의 책임감을 느낀다면 지금 당장 책임 있는 약속을 내놓아야 합니다.
우리의 연대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영남대의료원이 움직일 수 있게 전국의 동지들이 현수막으로 연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