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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성 `다케시마 동영상' 한국어판 제작·유포(종합)

송고시간2013-12-1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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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권 주장 강화…일어·영어 이어 한국어 등 9개국어판 추가 외교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 불러 항의

日외무성이 유포한 `다케시마 동영상' 한국어판
日외무성이 유포한 `다케시마 동영상' 한국어판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외무성이 `독도 영유권이 일본에 있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한국어 포함 9개 국어 버전으로 추가 제작해 유포했다.
외무성은 11일 홈페이지에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법과 대화에 의한 해결을 지향하며'라는 제목의 1분27초 분량 동영상을 한국어, 아랍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9개 국어 버전으로 각각 올렸다.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의 외무성 채널에도 같은 영상을 올렸다. 2013.12.11
jhcho@yna.co.kr

(서울·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정아란 기자 = 일본 외무성이 `독도 영유권이 일본에 있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담은 동영상과 전단을 한국어 포함 9개 국어 버전으로 추가 제작해 유포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외무성은 이날 홈페이지에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법과 대화에 의한 해결을 지향하며'라는 제목의 1분27초 분량 동영상을 한국어, 아랍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9개 국어 버전으로 각각 올렸다.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의 외무성 채널에도 같은 영상을 올렸다.

한국어 판에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 독도는 일본이 포기해야 할 영토에 포함되지 않았다', '17세기에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확립하고 이를 1905년 각의 결정을 통해 재확인했다'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주장이 담겼다. 또 '한국이 1952년 이승만 라인을 긋고 국제법에 반(反)하는 불법점거를 했다'는 내용이 포함됐고 `일본에 위치한 다케시마'라는 표현도 들어갔다.

日외무성이 유포한 `다케시마 동영상' 한국어판
日외무성이 유포한 `다케시마 동영상' 한국어판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외무성이 `독도 영유권이 일본에 있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한국어 포함 9개 국어 버전으로 추가 제작해 유포했다.
외무성은 11일 홈페이지에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법과 대화에 의한 해결을 지향하며'라는 제목의 1분27초 분량 동영상을 한국어, 아랍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9개 국어 버전으로 각각 올렸다.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의 외무성 채널에도 같은 영상을 올렸다.
2013.12.11 <<국제뉴스부 기사참조>>
jhcho@yna.co.kr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0월 같은 내용의 일본어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한 데 이어 지난달 영어 버전을 올린 바 있다.

이와 함께 일본 외무성은 이날 동영상과 같은 제목에 유사한 내용을 담은 전단도 한국어 포함 9개 국어로 추가 제작해 홈페이지에 올렸다.

정부는 일본에 강하게 항의했다.

박준용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이날 구라이 다카시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강력 항의하고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의 항의 논평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日외무성이 홈피에 올린 `다케시마 전단' 한국어판
日외무성이 홈피에 올린 `다케시마 전단' 한국어판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일본 외무성이 `독도 영유권이 일본에 있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담은 동영상과 전단을 한국어 포함 9개 국어 버전으로 추가 제작해 유포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외무성 홈페이지에 올라온 독도 영유권 주장 전단이다.
2013.12.11 <<국제뉴스부 기사참조>>
jhcho@yna.co.kr

작년 12월 출범한 자민당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은 독도 관련 자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해 지난 8월1일 결과를 발표하는 등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해왔다. 지난 2월22일 시마네(島根)현이 주관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는 사상 처음으로 중앙 정부 당국자(내각부 정무관)를 파견했고, 내각 관방에 독도 문제 등에 대한 대 내외 홍보 강화를 위해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을 설치했다.

더불어 야마모토 이치타(山本一太) 일본 영토문제 담당상은 독도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이르면 연내에 동영상 홈페이지를 개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취재보조 하타케야마 고즈에 통신원)

jhcho@yna.co.kr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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