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민회관에 마련된 합동 분양소는 1일부터 희생자 합동영결식까지 운영하며, 추모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근조 리본과 조화를 나눠주기 위해 공무원 7명이 현장에 배치된다.
서귀포시는 분향소가 제주시에만 설치되면서 생업에 바쁜 시민들이 방문하지 못함에 따라 시민회관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앞서 서귀포시민연대(상임대표 고창건)는 30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시 1호광장 광장농협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열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의 고통을 함께 나눴다.
촛불문화제는 오는 2일까지 개최되며 추모 글과 추모 리본 달기와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세월호 침몰로 서귀포시 지역에선 강정동 출신 승무원 정모씨(28·여)와 중문동에 거주하는 승객 이모씨(50·여) 등 2명이 사고로 희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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