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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M홈 vs 자라홈…글로벌SPA 두 강자 ‘홈데코’로 맞붙는다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거실, 욕조, 주방, 침실 등 집안에서 쓰이는 라이프스타일 데코(Decoration) 아이템을 총망라한 ‘H&M홈(H&M Home)’이 국내 상륙했다. 이와 함께 자라의 홈데코 브랜드인 ‘자라홈(Zara Home)’의 국내 첫번째 매장이 오는 27일 서울 코엑스몰에서 문을 연다.

‘패스트패션(Fast fashion)’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SPA(제조ㆍ유통 일괄) 브랜드의 두 강자가 이번에는 홈 데코를 앞세운 ‘패스트리빙(Fast living)’으로 한국시장에서 맞붙는 셈이다.

지난달 30일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문을 연 H&M은 약 2,500여㎡ 규모의 H&M 풀 콘셉트 매장으로, 총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3개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장 2층에 ‘집을 위한 패션’ 콘셉트로 약 200㎡ 규모의 H&M Home이 들어섰다. 

H&M Home

2009년 런칭된 H&M Home은 가정생활 필수품에서 홈 데코 아이템까지 다양하게 아우르며, 트렌디한 컬러와 프린트로 이루어진 타올, 베드 리넨, 커튼 등 다양한 홈 텍스타일 제품과 함께 유리와 메탈, 나무 재질의 홈 데코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수석 디자이너 에벨리나 크라예브 소더버그(Evelina Kravaev Soderberg)가 이끄는 H&M Home 제품들은 유럽, 미국, 중국 등 각국 대도시 일부 매장과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 

Zara Home

한편 스페인 의류 유통 전문 그룹인 인디텍스 산하의 홈 데코 전문 브랜드 자라홈도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다. 인디텍스는 자라(ZARA), 풀앤베어, 마시모두띠, 버쉬카, 스트라디바리우스, 오이쇼, 우떼르퀘 등의 브랜드를 이끄는 글로벌 패션 유통기업으로, 자라는 현재 전 세계 88개국에 약 2,000여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코엑스몰에 들어설 자라홈 매장은 350㎡ 규모로 우아하면서도 아방가르드한 콘셉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2003년 설립된 자라홈은 침실 제품, 테이블 및 욕실용 리넨, 가구, 테이블웨어, 식기류 등의 다양한 가정용품 뿐만 아니라 실내 평상복과 캔들 및 방향제 라인을 갖추고 있다. 3천500여명의 전문가 팀이 이끄는 자라홈은 매 시즌 최신 리빙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컬렉션을 1년에 두차례씩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 한국을 포함한 57개국에서 421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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