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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내게 딱 맞는 사람 찾아주는 `4가지 인간유형`

입력 : 
2014-07-18 15:51:33
수정 : 
2014-07-18 19: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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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디자인 시스템 / 스티브 로즈 지음 / 김종근 등 옮김 / 물병자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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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디자인 시스템'을 소개한 신간이 최근 국내에 번역돼 출간됐다. 휴먼디자인 시스템은 인간 성격유형 연구의 한 분야로 8년 전 국내에 소개돼 소수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성격유형 도구인 '에니어그램'이나 융의 이론을 기초로 만든 'MBTI'와 달리 동양 주역, 서양 점성학, 유대교 카발라, 인도 차크라 등 동서양의 철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한다. 휴먼디자인 시스템은 인간 내면을 시각화해 외부에 보여주는 '보디그래프'를 사용한다.

저자는 인간 유형을 매니페스터, 제너레이터, 프로젝터, 리플렉터 등 네 가지로 분류한다. 매니페스터는 독립적인 성향이 강한 대신 배려심이 부족하다. 제너레이터는 타인 평가에 예민하다. 프로젝터와 리플렉터는 각각 '초대'와 '시간'에 큰 영향을 받는다.

저자는 이를 근거로 "사람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이해하게 되면 그들을 받아들이기가 훨씬 쉬워진다"고 말했다.

휴먼디자인 시스템엔 개인 각자 개성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원칙이 깔려 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인간 사고나 생각은 손님일 뿐이며 몸이 주인이라는 점이다. 저자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내게 딱 맞는 사람과 딱 맞는 장소에서 사는 것"이라며 "머리로만 인생을 계획해서는 그 목표에 절대 도달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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