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운영 부서별 업무 보고회
양주시가 2020년 주요 핵심사업과 관련해 정부 예산 확보 등 구체적인 계획에 나섰다.

내년 상반기 중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실천방안을 사전에 마련할 방침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시정 운영 방안을 위해 각 부서별 2020년 주요 업무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4일 도시주택국, 도시성장전략국, 도시환경사업소를 시작으로 ▲교통안전국 ▲기획행정실, 일자리환경국, 복지문화국, 농업기술센터 ▲홍보정책담당관, 감사담당관, 평생교육진흥원, 보건소 순으로 진행됐다.

핵심사업엔 사회기반시설 확충, 민생중심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중심의 정부 혁신 등의 내용을 포함시켰다.
중점적으로 다룬 사업은 GTX-C노선 복합환승센터 건설, 통일대비 양주시 발전전략 연구, 회정역 신설, 마장호수·기산저수지 개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군장병 편의시설 조성,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 수도요금 현실화 및 취약계층 배려 방안,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조성 등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정부 예산 확보 등 당면 현안 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정성호 국회의원도 내년 상반기 중 현안 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정성호 의원은 "남북 평화와 교류 협력의 시대, 미래 통일 한국의 중심이 양주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지역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시의 역동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시장은 "양주시의 현재는 경기북부 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중차대한 전환기 앞에 서 있다"며 "정성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재만·박태희 도의원, 시의원과의 적극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7호선 연내 착공 등 주요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사항을 수정보완해 2020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확정된 사업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뒤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