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방방곡곡 레이더] 경남도, “새콤달콤 사과 요리로 즐기세요”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새콤달콤 사과 요리로 즐기세요”… 경남도, 사과 비빔밥·깍두기 조리법 선봬



주로 생으로 먹는 사과를 활용한 요리법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있다.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 사과이용연구소는 우리 몸에 유익한 대표적 알칼리성 식품인 사과를 이용한 비빔밥, 깍두기 요리법을 선보였다.

사과는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C와 같은 양양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폴리페놀(ployphenol)과 플라보노이드(flavonoids) 등의 다양한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에 의해서 항산화, 항암 및 심혈관 질환과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 농업기술원이 이번에 소개하는 사과요리 레시피는 활용성 및 영양면에서 우수하고, 생과를 활용하면서 조리가 간편해 손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건강식 요리다.

‘사과에 반한 비빔밥’은 사과의 아삭함과 달콤함이 매콤한 고추장과 조화를 이룬 건강식요리다. 만드는 방법은 사과를 5-6cm 길이로 곱게 채 썰어 1L 물에 1g의 소금을 넣어 만든 소금물에 5분간 담궈 갈변억제를 시킨 후 채반에 두어 물기를 제거한 다음 밥위에 가지런히 여러 재료들과 함께 올려 낸다. 

관계자는 사과의 달콤함이 매콤한 고추장과 어우러져 맛이 좋으며, 이때 '감홍‘ 사과품종을 사용하면 그 맛은 한층 더 향상된다고 전했다.

‘사과 깍두기’는 간편한 즉석 김치로 활용하기 좋다. 만드는 방법은 사과를 깍둑썰기 한 다음, 천일염을 약간 버무려서 15분간 절인 후 씻어 소쿠리에 두어 물기를 뺀다. 양념은 고춧가루, 다진마늘, 새우젓, 매실액, 물엿으로 미리 만들어 숙성을 시킨다. 절인사과를 찹쌀풀, 미나리와 함께 양념에 버무린다. 

사과 깍두기를 더 맛있게 만드는 비결로 ‘후지’ 사과품종을 사용하면 좋다고 관계자는 소개했으며, 이때 새우젓을 넣어야 비린내 없는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심순애 경남도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 농업연구사는 “사과는 생과로도 맛있지만 색다르게 요리로 만들어 먹는다면 영양가 높고 건강한 반찬으로도 좋은 특별한 일품음식이 된다”고 말했다.

◆ 한우·키조개·표고버섯 ‘장흥삼합버거’ 남도 전통시장 푸드쇼 최우수상 수상



전라남도 장흥군(군수 김성)은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의 장흥삼합버거가 지난 22일 보성향토시장에서 열린 ‘제2회 맛깔 나는 남도 전통시장 푸드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흥삼합버거는 한우, 키조개, 표고버섯을 주재료로 한 장흥한우삼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한 음식이다. 

햄버거 속은 장흥삼합과 마찬가지로 슬라이스한 키조개와 표고버섯, 장흥한우 패티로 채웠다. 토요시장에서 얻은 갑오징어 먹물로 밀가루를 반죽해 햄버거 빵을 직접 구운 점도 특징이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광주시와 전남도 전통시장 대표 34개 팀이 참가했다.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 청년상인 대표로는 우주공방의 임우주 대표와 바늘다방의 김영중 대표는 각각 장흥삼합버거와 한우빵을 들고 출전했다. 지난 7일 전남도 예선을 통과한 두 사람은 22일 열린 본선 경연에서 중식 대가 이연복 쉐프와 연예인 심사단 박준영, 김대성의 호평을 받았다.

본선 최종 심사 결과 장흥토요시장의 장흥삼합버거가 남광주시장 키조개 관자구이와 나란히 정상에 올라 최우수상 상패와 상금 100만원 손에 넣었다.

임우주 대표는 “장흥의 특산품을 활용한 음식개발에 노력한 결과 장흥삼합버거가 탄생했다”며 “앞으로 토요시장 청년상인들과 함께 로컬푸드 연구소를 만들어 장흥만의 특색 있는 요리는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삼합햄버거는 오는 25일 예양교 위에서 열리는 토요문화벼룩시장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 ‘LOVE 米.  WITH 米’… 밀양시, 우리쌀빵 홍보행사 실시  



경상남도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3일 농업인 화합한마음 축제행사장(농업기술센터)에서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한 우리쌀빵 홍보 및 무료 시식행사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번 홍보 행사에서는 쌀 관세화에 대응, 우리 쌀의 다양한 소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우리쌀빵 아카데미(상품화반)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과 밀양시향토음식연구회원들이 교육과정에서 배운 메뉴들을 선보였다.

쌀깻잎빵과 쌀머핀, 쌀누룽지, 연근차를 직접 만들어 축제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제공했으며, ‘아침밥은 꼭 먹어요, 쉽게 만들 수 있는 맛있는 쌀빵’ 홍보물도 배부해 우리 쌀빵에 대한 인식제고와 소비증대에 앞장섰다.

올해 밀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여성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우리쌀빵 아카데미 기초반을 12회, 상품화반을 10회 운영했으며, 쌀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물 제작과 홍보행사도 함께해 농업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쌀의 우수성과 소비촉진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밥으로만 쌀을 소비하는데 한계가 있어 빵, 국수, 과자 등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개발해 쌀 소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우리쌀의 우수성과 쌀빵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