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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과 함께하는 ‘멋과 맛’ 여행, 1박 2일로 떠나는 강원도 ‘평창로드’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8년도 2월 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전 세계인들의 겨울축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코앞에 다가왔다. 올림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묘미는 바로 멋과 맛으로 가득한 강원도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것이다. 포춘코리아가 강원도 주요 핫플레이스를 알토란같이 즐길 수 있는 1박 2일 ‘평창로드’를 소개한다.







■ 포춘코리아가 추천하는 ‘평창로드’

가평 남이섬 → 평창 월정사 → 숙박 → 강릉 오죽헌 → 경포호 → 안목 커피거리






▶ 남이섬…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는 추억여행

남이섬은 누군가에겐 추억이다. 첫 데이트로 남이섬을 찾았던 수줍었던 커플들이 이젠 자녀의 손을 잡고 남이섬에서 가족이란 이름의 또 다른 추억을 쌓고 있다. 사시사철 언제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남이섬은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와의 추억여행에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남이섬의 가장 큰 매력은 누가 뭐래도 드라마 ‘겨울연가’에 등장해 유명해진 메타세쿼이아길. 길고 곧게 뻗은 메타세쿼이아 나무 길에 들어서면 잠시 상념을 내려놓고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을 느낄 수 있다.







▶ 월정사…산 속에서 느끼는 마음의 안식

평창 월정사 가는 길은 또 다른 사바세계로 향하는 여정이다. 천 년 세월 동안 조성된 전나무 숲길이 ‘월정대가람(月精大伽藍)’이라 적힌 일주문으로부터 약 1km 가량 길게 이어진다. 신비로우면서도 포근한 느낌의 숲길을 지나면 천 년 고찰 월정사를 만날 수 있다. 6.25 전쟁 때 입은 상흔으로 온전한 과거 모습은 아니지만, 월정사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국보 제 48호 팔각구층석탑이 세월의 풍파를 이기고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서 있다. 지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식을 얻고 싶다면 잔잔한 풍경소리가 반기는 월정사를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 오죽헌…신사임당·율곡의 삶 속으로

강릉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신사임당과 그녀의 아들 율곡 이이 선생이다. 관광객들에게 친숙한 오죽헌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숨결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공간이다. 신사임당이 태어나 38세까지 거주했던 오죽헌은 검은 대(烏竹)가 많은 주변 환경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오죽헌 안채에는 ‘몽룡실’이라는 문패가 걸려있는데, 이는 신사임당이 율곡 선생 임신 때 태몽으로 용꿈을 꾼 데서 유래한 것이다. 또 오죽헌 뒤뜰에는 율곡 이이를 모시고 있는 사당 ‘문성사’가 조성되어 있다. 특히 지난해 방영된 이영애·송승헌 주연의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가 이곳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요즘엔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의 방문도 꽤 많이 늘어나고 있다.





▶ 경포호…관동팔경(關東八景) 최고의 경관

관동팔경은 강원도 동해안 인근에 펼쳐져있는 8개 명승지를 일컫는 말이다. 그 중 경포호는 관동팔경 가운데 가장 으뜸인 경관을 자랑한다. 과거부터 경포호는 ‘하늘, 호수, 바다, 술잔, 사랑하는 님의 눈동자’ 다섯 개 달이 뜨는 곳으로 불리며 사랑을 받아왔다. 호숫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면 고요한 호수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경포호 중앙 바위 ‘홍장암’에 깃든 강원도 안렴사(按廉使) 박신과 기생 홍장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는 경포호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 안목해변…커피와 함께 즐기는 강릉의 바다

강릉은 최근 ‘커피의 도시’라는 새로운 애칭을 얻었다. 커피의 성지라고 불리는 ‘테라로사’를 비롯해 색다른 느낌의 다양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커피 거리가 곳곳에 조성되고 있다. 그 중 단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은 강릉 안목해변에 조성되어 있는 커피거리다. 500m 남짓한 짧은 해안도로지만, 이곳에만 무려 30여 개의 카페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가게가 어디든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카페 창밖으로 보이는 푸른 바다가 ‘커피 한잔의 여유’라는 말을 절로 실감 나게 해준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 김병주 기자 bjh112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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