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대만서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허가받아"
송고시간2019-07-31 18:11
홍지인기자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은 30일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허가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대만 라인뱅크 설립준비 컨소시엄의 지분은 라인파이낸셜 타이완이 49.9%, 타이베이 푸본은행이 25.1%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또 CTBC은행·스탠다드차타드은행·타이완 유니온은행·파이스톤·타이완 모바일이 각각 5%씩 갖고 있다.
대만의 라인 사용자는 2천100만명에 달한다.
회사 측은 "대만에서 인공지능(AI)·빅데이터·핀테크를 활용한 은행 서비스를 소개하고 책임 있는 혁신을 이뤄낼 계획"이라며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포용적인 금융을 선보이며 시장에 안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라인은 이 밖에도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인터넷 은행을 준비 중이다.
ljungber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7/31 18: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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