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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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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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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략적 신흥 산업 ‘코로나19’ 속 선도적 조업 재개

2020-03-10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중국 각지에서 조업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정보기술, 바이오 의료 등 전략적 신흥 산업이 조업 재개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음.


⚪ 중국 다수 지역 전략적 신흥 산업의 조업 재개율이 90%를 넘으며 조업 재개를 선도하고 투자와 성장 안정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

- 중국 각지에서 중대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신흥 산업에도 주안점을 두면서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중대 사업이 잇따라 진행될 것으로 보임. 특히, 5G와 빅데이터 센터 등 신형 인프라 사업이 연내 대규모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 전략적 신흥 산업 조업 재개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중국 국가급 신구 중 하나인 산시성(陕西省) 시셴신구(西咸新区)의 관계자는 “2월 말까지 시셴신구의 208개 규모이상(연매출 2,000만 위안 이상, 한화 약 33억 원 이상) 공업기업이 모두 조업을 재개해 조업 재개율 100%를 달성했다”고 밝힘.

- 시셴신구는 앞서《시셴신구의 효과적인 전염병 대응과 경제 성장 안정에 관한 약간의 정책조치(关于西咸新区有效应对疫情稳定经济增长的若干政策措施)》를 출범하고 △ 금융지원 강화 △ 고용 및 일자리 안정 업무 완수 △ 투자 확대, 수요 안정, 성장 보장 등 조치를 제시함. 


⚪ 이밖에도 산둥성(山东省)에서는 지난시(济南市)의 정보기술 서비스 산업 클러스터의 조업 재개율이 90%에 육박했고, 규모이상 공업기업의 조업 재개율도 98.6%에 달했음. 옌타이(烟台)의 바이오 제약, 첨단구조재료 산업 클러스터의 규모이상 기업 조업 재개율도 100%에 달함.

- 상하이(上海)도 전체 1만 2,861개에 이르는 첨단기술 기업 중 1만 1,628곳이 조업을 재개해 조업 재개율 90%를 달성함. 그중 바이오 제약, 집적회로, 인공지능(AI) 등 3대 업종의 조업 재개율은 100%에 육박함.


⚪ 최근 열린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 업무안배 회의’에서는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는 △ 스마트 제조 △ 무인배송 △ 온라인 소비 △ 의료 건강 등 신흥 산업을 통해 전통 산업을 개선하고, 신흥 산업을 강대하게 육성해야 한다는 내용이 언급됨.  

-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도 문건을 발표하고 △ 5G △ 산업인터넷 △ 집적회로 △ 산업용 로봇 △ 3D프린팅 △ 스마트 제조 △ 신형 디스플레이 △ 신에너지 자동차 △ 에너지 절감·환경보호 등 전략적 신흥 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힘.       

⚪ 칭화대학(清华大学) 인터넷산업연구원의 주옌(朱岩) 원장은 “중국 경제 발전의 펀더멘탈(Fundamental, 기초경제여건)을 안정시키려면 반드시 양질의 투자 채널을 찾아내 투자의 경제 견인 역할을 충분히 끌어내야 한다”며 “5G 등 신(新)인프라 육성에 속도를 내는 것이 우선적 선택지 중 하나가 되었다”고 언급함.


*국가급 신구(国家级新区): 중국의 국가급 신구는 국가의 발전과 개혁개방을 위한 전략적 임무를 담당하는 특구(特區)로, 중앙 정부가 비준하여 설립함. 2018년 기준, 중국의 국가급 신구는 총 19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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