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서 입국한 대구시민 35명 중 7명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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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1.29.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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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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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1월 13일부터 26일까지 입국자 전수조사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동남아,우한발 비행기 입국자들을 발열 검사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 여성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발원지 중국 우한에서 1월 중순 국내로 입국한 대구시민 35명 중 7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입국한 국민을 전수조사했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모두 3천23명이 입국했으며 이 중 대구시민은 3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수조사는 우한 폐렴의 경우 잠복기가 14일이다보니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입국장을 통과한 후 감염이 확인되는 사례를 막고 2차 감염을 통해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에 질병관리본부와 각 지자체는 우한에서 입국한 국민들을 관리 대상으로 두고 건강상태, 의심증상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그러나 대구시민 중 7명은 10시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35명 중 28명은 연락이 닿았고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나머지 시민들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중국 방문자 등 기침 등 폐렴 의심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찾기 전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관할 보건소에서 상담을 받고 조치에 따르면 된다.

이통원 기자 t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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