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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축제·시위에 '꽉 막힌 서울'…하루종일 '답답'

등록 2016.10.08 19:23 / 수정 2016.10.0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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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여의도에선 세계불꽃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100만명이 몰려 인파와 차량으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불꽃축제뿐 아니라 곳곳에서 대규모 행사와 집회가 열려, 오늘 하루 인파와 차량이 뒤섞인 서울은 '답답'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게 늘어선 차량들이 제 속도를 못 냅니다. 불꽃축제 행렬로 인도는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경찰은 차량 진입 통제에 진이 빠집니다.

박찬양 / 서울 신월동
"신월동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교통이 너무 혼잡해서 멀어서 한시간 정도 걸렸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우려했던 극심한 혼잡은 없었습니다.

도심에선 고 백남기씨 추모대회가 열렸습니다.

"부검 반대한다!"

민주노총과 '백남기 투쟁본부' 등 경찰추산 2000명은 대학로에서 종로까지 행진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이 3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하면서 인근 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서울역과 독립문에선 대학생 연합과 한의대생 연합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들 집회도 도로 행진으로 이어져, 도심은 하루종일 교통 체증으로 '답답'했습니다.

정기성 / 택시기사
"20분 걸리는 거리를 40분 걸려서 왔으니 너무 짜증이 납니다."

내일도 서울 곳곳에선 가을 행사가 이어져 경찰은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TV조선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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