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닛산 "韓시장 영업 지속"..철수설 공식 부인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30 14:15

수정 2019.09.30 14:15

[파이낸셜뉴스]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국내에서 판매량이 급감한 일본 완성차 브랜드 닛산이 최근 불거진 '한국 시장 철수설'을 공식 부인했다.

한국닛산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한국시장에서의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임을 확실히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닛산은 "사업 운영을 최적화해야 할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것 또한 사실"이라며 "기존의 사업 운영 구조 재편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고, 한국닛산의 사업 파트너사들과 함께 다시금 건전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닛산은 지난 7월부터 본격화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일본 완성차 브랜드 중에서도 가장 큰 폭의 판매 감소세를 나타냈다. 닛산의 지난달 국내 판매는 5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된 459대에 비해 87.4%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업계에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의 보도를 인용해 닛산의 한국 시장 철수설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닛산은 철수설을 부인하며 지난 17일엔 플래그십 세단 '2019 뉴 맥시마'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기도 했다.


한국닛산은 "항상 소중한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제품판매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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