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 “부패한 고기 수출된 나라 내일 발표”

입력 2017.03.20 (10:13) 수정 2017.03.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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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형 육가공업체들이 부패한 고기를 시중에 불법유통시키고, 또 일부는 해외로 수출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정부가 이르면 내일 부패한 소고기와 닭고기 등이 수출된 나라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19일(현지시각) 우리나라를 포함해 브라질산 고기를 수입하는 40여개 국 대사를 불러 수사상황을 설명했다. 테메르 대통령은 "문제가 된 육가공업체 가운데 지난 60일 동안 해외로 수출한 업체는 6곳뿐이고, 어느 나라로 수출됐는지 조사해 이르면 내일 발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소고기와 닭고기 수출국으로, 우리나라도 지난 2005년부터 브라질산 닭고기를 수입하고 있다. 주 브라질 한국대사관은 "부패한 닭고기가 한국으로 수출됐는지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고, 일단 브라질 정부의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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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정부 “부패한 고기 수출된 나라 내일 발표”
    • 입력 2017-03-20 10:13:02
    • 수정2017-03-20 10:21:02
    국제
브라질 대형 육가공업체들이 부패한 고기를 시중에 불법유통시키고, 또 일부는 해외로 수출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정부가 이르면 내일 부패한 소고기와 닭고기 등이 수출된 나라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19일(현지시각) 우리나라를 포함해 브라질산 고기를 수입하는 40여개 국 대사를 불러 수사상황을 설명했다. 테메르 대통령은 "문제가 된 육가공업체 가운데 지난 60일 동안 해외로 수출한 업체는 6곳뿐이고, 어느 나라로 수출됐는지 조사해 이르면 내일 발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소고기와 닭고기 수출국으로, 우리나라도 지난 2005년부터 브라질산 닭고기를 수입하고 있다. 주 브라질 한국대사관은 "부패한 닭고기가 한국으로 수출됐는지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고, 일단 브라질 정부의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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