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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녹색연합 주최 '제7회 청소년환경대상-거리대자보대회' 열려

[오마이뉴스장재완 기자]

 대전충남녹색연합은 10일 오후 대전 문화동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제7회 청소년환경대상-거리대자보대회'가 개최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대전충남녹색연합은 10일 오후 대전 문화동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제7회 청소년환경대상-거리대자보대회'가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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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충남녹색연합은 10일 오후 대전 문화동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제7회 청소년환경대상-거리대자보대회'가 개최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외래종 퇴치 전용 앱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외래종 정보와 분포지도를 제공하며, 외래종 퇴치 보상제를 운영하면 어떨까요?"

"자전거를 이용하면 포인트를 주고, 그 포인트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1석 2조가 아닐까요?"

10일 오후 대전 문화동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열린 '제7회 청소년 환경대상-거리대자보대회'에서 환경을 지키기 위한 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이날 열린 대회는 대전충남녹색연합이 해마다 개최하는 청소년 환경정책 제안 대회다. 올 해는 6.10민주항쟁 30년 기념대회와 더불어 서대전시민공원 잔디밭에서 '거리대자보' 전시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2인 1조로 팀을 이룬 중고생 42개 팀이 참가하여 자신들이 마련한 정책제안서를 대자보 형식으로 게시하고, 시민들에게 설명한 뒤, 스티커로 점수를 받는 방식이다.

이날 대회는 예선대회로 이 중 우수한 점수를 얻은 12개 팀이 본선에 올라 오는 9월에 결선을 치르게 된다. 대상 1팀과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에게는 한국가스공사대전충청지역본부의 후원을 받아 해외환경연수의 기회도 주어진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이를 위해 지난 5월 16일부터 26일까지 참가자를 공모했으며, 참가를 신청한 청소년들은 각자 아이디어를 한 장의 대자보에 정리해 이날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올 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청소년환경대상에서는 정부나 지자체가 곧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도 '미세먼지 저감방안', '생활쓰레기 감소 방안', '재활용 쓰레기 자원화 방안',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등 다양한 정책들이 제안됐다.

또한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생각할 수 있는 독특한 아이디어들도 눈에 띄었다. 한 팀은 '전동퀵보드를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는 전용도로를 만들자'는 제안을 했고, 또 다른 팀은 '도시 내 유휴부지를 텃밭으로 활용할 수 있게 전용앱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제공자와 수혜자를 연결해 주자'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이 밖에도 '버스정류장에 지하철 스크린 도어와 같은 안전도어를 설치하자'는 아이디어와 '쓰레기 수거와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하면 봉사시간으로 인정해 주자',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돈으로 바꿔주는 환전소를 편의점처럼 많이 만들자'는 등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양흥모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알차고 깊이 있는 아이디어들이 너무 많아서 심사가 어려울 지경이었다"며 "환경적 문제의식에 대해 직접 설문조사를 하고, 이를 그래프로 그리고, 자료를 수집해 분석해서 대안을 마련해 온 참가자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제안된 환경정책들은 심사위원 심사와 시민참여 심사 등을 종합해 오는 12일 본선진출자를 발표한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10일 오후 대전 문화동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제7회 청소년환경대상-거리대자보대회'가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중고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대전충남녹색연합은 10일 오후 대전 문화동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제7회 청소년환경대상-거리대자보대회'가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중고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대전충남녹색연합은 10일 오후 대전 문화동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제7회 청소년환경대상-거리대자보대회'가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중고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대전충남녹색연합은 10일 오후 대전 문화동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제7회 청소년환경대상-거리대자보대회'가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중고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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