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도하일반산업단지(1·2단지)가 이제 하나로 통합되고, 관리승인권은 양주시로 이양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도하일반사업단지는 은현면 도하리 일원에 1단지(3만5000㎡), 2단지(3만2187㎡) 등 6만7187㎡ 규모로 조성됐다.

1994년 지정된 1단지와 2009년 지정된 2단지는 경기도지사와 양주시장이 각각 관리해 왔다.

그러나 개발시점과 승인권자가 서로 달라 토지이용의 비효율성이 심화돼 기업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실제 이곳은 단일 기업이 연접해 조성한 산업단지다.

상황이 이렇자 시는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2017년부터 국토교통부에 법률상 질의회신을 통해 해소방안을 찾는데 노력해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18일 경기도는 31개 시군 정책협력위원회를 통해 도하일반산업단지 관리(지정권)를 시에 이양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에 시는 산업입지심의회의 심의 등 산업단지의 통합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거쳐 시는 최종적으로 지정권과 관리권을 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통합에 따라 기업의 애로사항 등이 해결 될 것"이라며 "기업들의 신규 투자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