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월곶~판교 복선전철 1·6공구’ 본격 심의체제 전환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19-12-04 05:00:15   폰트크기 변경      
심판진 구성 완료…일정 하루 늘려

 

올해 기술형입찰시장의 마지막 대어로 꼽히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1공구·6공구 건설공사’가 본격적인 심의 체제로 전환됐다.

추정금액이 각각 1332억원, 2543억원 규모인 ‘월곶~판교 1·6공구’의 주인을 가리게 될 ‘심판진’ 선정이 완료된 가운데 심의 일정도 하루 연장하면서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있는 모습이다.

3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의 ‘월판~판교 1·6공구’에 대한 심의를 수행할 심의위원을 선정했다.

심의위원은 △철도계획 △토목시공 △토목구조 △토질 및 기초 △건축설비 등 5개 분야별로 각각 3명씩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철도계획은 한상연(철도공단), 배상호(철도공단), 박정수(동양대·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등의 심의위원이 맡고, 토목시공은 송권(철도공단), 조수익(철도공단), 강기호(한국수자원공사·중심위) 등의 심의위원이 수행한다.

토목구조는 이명석(철도공단), 원종필(건국대), 이종우(한국시설안전공단·중심위) 등의 심의위원이, 토질 및 기초는 황도경(철도공단), 홍성원(한국교통대학교), 정규정(시설안전공단·중심위) 등의 심의위원이 평가한다.

건축설비 심의는 송춘근(철도공단), 안치원(한양대), 이정재(동아대·중심위) 등의 심의위원이 배정됐다.

철도공단 소속 심의위원이 7명으로,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학계가 5명(33.3%), 수자원공사·시설안전공단 등 기타 공공기관이 3명(20.0%)으로 그 뒤를 이었다.

중심위 풀(Pool)에선 각 분야별로 1명씩 총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월곶~판교 1공구’는 철도계획 24점, 토목시공 25점, 토목구조 25점, 토질기초 26점, ‘월곶~판교 6공구’는 철도계획 21점, 토목시공 20점, 토목구조 20점, 토질기초 24점, 건축설비 15점의 배점이 주어졌다.

건축설비의 경우 ‘월곶~판교 6공구’에 한해 심의가 이뤄진다.

‘월곶~판교 1·6공구’에 대한 심의위원을 선정하면서 철도공단은 심의 일정을 하루 늘려 잡았다.

당초 이달 11~12일 이틀에 걸쳐 심의할 예정이었지만, 심의 대상이 ‘월곶~판교 1공구’의 경우 계룡건설, 동부건설, 쌍용건설, KCC건설 등 무려 4곳, ‘월곶~판교 6공구’가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등 3곳에 달하면서 일정을 연장했다.

오는 13일 ‘월곶~판교 1·6공구’ 심의 결과가 나오면 올해 기술형입찰시장의 마지막 물량을 놓고 건설사 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대산임해 해수담수화 턴키공사에 대한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이 사실상 물건너가면서 ‘월곶~판교 1·6공구’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월곶~판교 1·6공구’가 올해 기술형입찰 수주 실적을 확보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인 만큼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기술부
박경남 기자
knp@c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