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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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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조원 투자’ HMM…실적 혹한기 탈출 양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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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3분기 실적 선방…현금성자산 10조원이 넘어

해상운임 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수익성 회복 과제

메탄올 추진선 발주…"실적악화에도 중장기 전략 계획대로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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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2만4000TEU급 ‘HMM Hamburg(함부르크)’호가 만선(滿船)으로 출항하고 있다.(사진=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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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다정 기자] 10조원이 넘는 현금성자산을 쌓은 HMM이 혹한기 대응에 나섰다. 

 

HMM은 3분기 견조한 이익에도 불구하고 당장 4분기부터 실적 감소가 예상되자 사업다각화로 위험 분산에 나서는 동시에 친환경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튼튼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불황 초입부터 선제적인 대비 대세에 돌입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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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MM은 3분기에 매출 5조1062억원, 영업이익 2조601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1% 늘었고 영업이익도 14.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3% 늘어난 2조6053억원을 기록했다.

 

HMM은 유가 상승 등 매출원가 상승에도 상반기 컨테이너 시황 강세로 사상 최대 3분기 누적 실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7% 확대된 8조6867억원이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률이 50%를 넘어 기록적인 수익성을 보였다. 

 

HMM 관계자는 “유가 상승 등 매출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컨테이너 시황 강세, 수익성 개선 노력과 주요 화주 영업 강화 등을 통해 높은 누적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기록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재무건전성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지난 2019년 556.7%에 달했던 부채비율은 9월 말 기준 36.9%로 낮아졌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도 10조808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HMM의 실적 개선세는 3분기를 끝으로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까지의 견조한 이익에도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2.1% 감소하고, 2023년 실적은 큰 폭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올 초까지 이어진 호황으로 잠시 가라앉았던 HMM의 체질개선 문제가 다시 급부상했다. 컨테이너 운임 하락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약점으로 꼽혀온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HMM 역시 앞서 지난 7월 글로벌 ‘탑티어(Top-tier)’ 해운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향후 5년 간 15조원을 투입해 선복량을 늘리는 동시에 벌크 선대도 확장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친환경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 저탄소 선박을 늘린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경배 HMM 대표이사 사장은 “컨테이너 부문과 벌크 부문은 과거 6대4 비율로 안정적인 균형을 이루고 있었지만 지금은 벌크가 상당히 축소돼 95대 5정도다”라며 “장기적으로 벌크를 확대함으로써 안정적인 균형을 이루는 게 비즈니스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HMM은 하반기 해운시황과 관련 컨테이너 시장은 부정적으로 보는 반면 벌크 시장은 시황 강세를 전망했다. 

 

HMM은 3분기 실적발표에서 컨테이너 시장은 “전반적인 수요 감소와 전통적 겨울 비수기 돌입에 따른 글로벌 선사들의 공급 축소가 시작됐다”고 분석한 반면, 벌크선 시장은 “주요국 경제 정책 변화에 따른 교역량 위축 가능성 있으나,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선복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이 현실화 되면서 HMM의 대규모 투자가 계획대로 이행될지 우려의 시선도 있다. 이같은 우려에도 HMM은 커진 현금성자산을 바탕으로 벌써 중장기 전략 추진에 시동을 건 모양새다. 

 

실제로 HMM이 메탄올 추진선 발주에 대한 의향서를 국내 조선 3사(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에 각각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갈수록 강화되는 해양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환경 친화적 물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HMM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발주는 앞서 발표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라며 “그동안의 이익을 바탕으로 꺾이는 시황에도 중장기 경영전략을 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 화물 신규 개발, 냉동·특수·내륙 화물 등 고채산 화물 증대를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는 한편, 화물비 절감 등을 추진함으로써 수익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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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정 기자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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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ng@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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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HMM 2022.11.17 20:34

국내 상장사 중에 영업이익 2등 영업이익율과 순이익율 1등 이렇게 좋은회사의 주가가 2심만원을 해도 부족할 판에 2만원대 초반이라니 말이가 방구가 누군가 장난을 하고 있다.금감원은 빨리 조사를 해서 낱낱이 밝히고 윤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외국인과 기관이 장난과 사기를 못치게 공매도를 즉각 중단을 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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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vs 현대로템 다목적 무인차량 경쟁 누가 이길까

[아시아타임즈=오승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이 다목적 무인차량을 두고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양사가 방위사업청의 다목적 무인차량 구매 사업에 제안한 모델이 제안서 평가에서 요구조건을 같은 수준으로 충족해 시험평가 및 협상 대상 장비로 선정됐다. 앞으로 있을 방사청과의 협상이 최종 선정에 큰 영향을 미칠 듯하다. 국방전자조달시스템에 의하면 다목적 무인차량 국내 구매사업 제안서 평가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은 각각 필수조건 100%, 선택조건 96% 충족해 협상 대상 장비로 선정됐다. 방사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장비를 대상으로 시험평가를 하고 각각 협상을 통해 최종 기종을 선정할 예정이다. 요구조건을 충족했을 때 최저가 장비를 낙찰하는 '요구조건충족최저비용방법'이 아닌 '종합평가에 의한 방법'을 채택해 협상을 거친다. 지난 2020년 방사청의 다목적 무인차량 신속획득 시범사업 때는 '요구조건충족최저비용방법'으로 사업자를 선정한 바 있다. 양사가 최저 기술 요건을 충족하고 가격도 동일하게 '0원'으로 써내 가위바위보를 통한 추첨 방식으로 현대로템이 시범사업을 따냈다. 현대로템 무인차량은 이후 군에서 2년 이상 실제 운용됐고 군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성능을 개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무인차량도 지난해 12월 미국 하와이 해병대 훈련장에서 해외 비교 성능시험(FCT)을 시행해 성능을 인정받았다. 향후 미 육군의 무인차량(S-MET) 사업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업계는 이처럼 양사의 무인차량이 모두 성능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기에 정부와의 협상이 관건이라고 본다. 다목적 무인차량은 전장에서 수색, 감시정찰, 물자·환자 후송, 폭발물 처리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병력을 보전할 수 있고 다양한 장비를 탑재할 수 있는 확장성과 경제성을 지녀 미래 전장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 받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은 이전부터 수요를 예측해 무인차량을 자체 개발해왔다. 국내 사업 외에도 수출 또한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돼 국군에서 운용 실적을 쌓으면 수출에도 힘을 얻을 수 있다. T-50 훈련기, K2 전차, K9 자주포 등도 우리 군의 성공적인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수출됐다. 한국 군에 도입하지 않고 수출에 성공한 무기체계로는 최근 호주에 수출된 레드백 장갑차(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9월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서 폴란드 군용 자동차 및 장갑기술연구소(WITPIS)와 '유무인 군용 무인차량(UGV)'과 관련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폴란드는 주변 7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병력을 대신하는 무인체계에 관심이 높다. 현대로템 역시 지난해 MSPO에서 다목적 무인차량을 전시했고, 아랍에미리트 방산전시회 'IDEX 2023'에서는 LIG넥스원의 유도무기 현궁을 탑재한 무인차량을 선보이며 수출을 성사시키고 있다.

中가전, 韓소비자 사로 잡았다...프리미엄 전략 먹혀

[아시아타임즈=정인혁 기자] 중국 가전이 가격 경쟁력만 앞세우던 과거와 다르게 기술적으로도 성장하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가전 수장들은 중국 업체들을 경계 대상 1호로 꼽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가전의 무서운 추격으로 국내 가전 업계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 부문장 부회장 겸 DA(디지털가전)사업부장은 "(중국의 가전 제품경쟁력이) 많이 올라왔다. 많이 따라오고 있고, 가격 경쟁력도 중국이 가지고 있다.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재철 LG전자 H&A(생활가전)사업본부장 사장은 "좋은 제품을 경쟁사보다 빠르게 타임투마켓(최적의 시기에 시장 대응)으로 내놓았던 과거의 우리 성공방정식을 이제는 중국이 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가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주요 수장들이 중국 가전의 추격을 어느정도 인정한 셈이다. 실제 중국 업체들의 실적에서도 맹추격이 느껴진다. 지난해 중국 가전 업체인 메이디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가전 합계 매출을 크게 뛰어넘었다. 메이디의 2023년 연간 매출은 3737억위안(한화 약 71조1375억원)으로,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TV+가전 매출은 56조4400억원, LG전자는 44조3823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시장 2위를 기록한 하이얼 역시 49조7601억원으로 LG전자를 넘어섰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가전 업체들은 적극적인 M&A(인수합병)으로 몸집 늘리기에 나서며 글로벌 인지도를 올리고 있다. 이제는 내수시장을 넘어 세계로 나가겠다는 의지다. 글로벌 하이얼은 GE(제너럴일렉트릭)의 가전 부문, 이탈리아 빌트인 브랜드 캔디 등을 잇따라 인수했다. 최근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워 한국 기업들과 경쟁하는 점도 중국 가전업체들이 과거와 달라진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현재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로보락이 대표적이다. 로보락은 국내 진출 첫 해인 2020년 매출 291억원에서 2022년 1000억원, 2023년 2000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2년부터는 2년 연속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로보락의 대표 제품은 150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최상위 라인보다도 비싸다. 지난해 150만원 이상의 국내 하이엔드급 로봇 청소기 시장에서 로보락 점유율은 80.5%를 기록했다. 이제 저가 전략은 취하지 않고 높아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승부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2023년 세계 TV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며 LG전자를 제친 TCL은 지난해 11월 한국 법인을 세웠다. 후발 주자에서 벗어나 한국 시장에서도 적극 도전하겠단 의미다. 업계에서는 후발주자들 특유의 거침없는 투자를 중국 업체들의 빠른 가전 시장 침투 배경으로 꼽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하며 새 제품 출시를 준비하지만, 중국 업체들은 우선 출시하면서 시장 반응을 빠르게 흡수하는 전략인 것이다. 한국에 비해 인건비가 싸고 노동 시간을 유연하게 할 수 있는 점도 큰 강점이다. 국내 가전 업체들의 속도 복잡해지는 눈치다. 경쟁사가 많아질수록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면서도 경계를 늦출 순 없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저렴히 보는 방법"…카드사 OTT 할인 '봇물'

국내 주요 OTT 월간 사용자 311만명 달해 시간·장소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콘텐츠 감상 구독료 줄인상에 고객 비용 부담 완화 효과 [아시아타임즈=김하랑 기자] TV 본방사수 대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구독이 대세가 된 요즘, 카드사들이 구독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 유입에 나섰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모바일 인덱스가 집계한 지난해 말 국내 주요 OTT(넷플릭스·티빙·쿠팡플레이·웨이브·디즈니플러스·왓챠) 서비스 월간 활성 사용자는 3111만명에 달했다. 전년말(2675만명)대비 16.29% 증가한 수준이다. 이같은 OTT 인기 이유로는 TV와 극장의 대안으로 여겨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TV와 극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콘텐츠들을 휴대전화·컴퓨터 등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고 해당 OTT 플랫폼에서만 볼 수 있는 자체 콘텐츠도 제공되기 때문이다. 특히 직장·자영업·학업 등으로 바쁜 이들에겐 TV 본방사수를 놓쳐도 OTT라는 다른 대안이 생긴 셈이다. 정해진 편성표와 상영시간이 아닌 개인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란 설명이다. 다만 OTT 구독료는 부담으로 꼽힌다. 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최근 발표한 구독 서비스 관련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구독료 부담 완화를 위해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10명 중 8명은 계정을 공유하고 있었다. 한 계정으로 가족·친구·지인들과 구독료를 나눠 부담하고 OTT를 함께 사용하는 식이다. 실제 일부 OTT들은 구독료를 올렸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말 가장 저렴한 9500원 요금제를 폐지했고, 티빙은 지난 1일부터 연간 구독권 가격을 기존보다 20% 인상했다. 가장 저렴한 연간 베이직 구독료은 9만4800원에서 11만4000원으로 인상돼, 2만원가량 뛴 셈이다. 이 가운데 카드사들이 고객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OTT 구독 할인 혜택 제공에 나섰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기도민이라면 비씨카드의 'BC바로 K-패스 카드'는 어떨까. 연회비 6000원에 전월 30만원 이상 사용시 OTT 15% 할인이 주어진다. 할인 대상엔 OTT뿐 아니라 멜론과 지니뮤직 등 음악 감상 플랫폼도 포함됐다. 아울러 최근 시행된 경기 K-패스 환급 지원과 함께 자체 대중교통 15% 할인이 탑재됐다. 일상 다방면의 할인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신한카드의 '구독 좋아요 카드'에 주목할 만하다. 이 카드는 전월 40만~80만원 이상 사용시 1만2000원, 80만원 이상 사용시 2만원의 OTT 구독료 할인을 지원한다. 여기에 △배달앱 △편의점 △다이소 △올리브영 10% 할인까지 주어진다. 연회비는 국내 1만5000원, 해외겸용 1만8000원이다. 외식 매니아라면 국민카드의 '마이 위시(My WE:SH)'가 있다. 이 카드는 전월 40만원 이상 사용시 구독료 30%(건당 최대 2500만원) 할인을 선보인다. △편의점·패밀리레스토랑 등 음식점 20% △통신 3사 10% △대중교통 5% 할인 등도 받아볼 수 있다. 열혈 콘텐츠 시청자에겐 롯데카드의 '로카 라이키 플레이(LOCA LIKIT Play)'가 제격이다. 이 카드는 전월 40만원 이상 사용시 구독료 60%를 할인해준다. 최대 할인 한도는 1만3000원이다. 더불어 △영화관 △쇼핑 △주요소 60% 할인이 주어진다. 삼성카드의 '탭탭 지지털(taptap DIGITAL)'은 OTT 구독료 50% 할인을 지원한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5000원~1만원까지 할인된다. 농협카드의 '올바른 플렉스(FLEX)'는 전월 30만원 이상 사용시 구독료 20%를 할인해준다. 최대 할인 한도는 7000원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OTT 구독료가 계속 오르면서 고객들의 할인 수요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에 맞춰 카드사들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고객들의 문화 생활 향유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