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농촌 현장에서 이산화탄소를 내뿜지 않는 '그린수소'를 농업시설에 입히는 연구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올해부터 5년간 농업 분야 저탄소 에너지 전환 기초 기반 기술 개발에 들어간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업무계획에서 농촌 현장에 그린수소 시설을 보급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그린수소 상용화 시점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원천 기술 확보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지만, 발빠르게 변화에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진청은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갖고 있는 출연연·기업·대학 등과 수소연료전지 농기계 개발, 성능평가 연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버섯재배 등 농업시설에 맞는 복합열원 히트펌프를 개발하기 위해 실증연구에 들어간다.
지열, 태양열, 수열, 폐열 등 복합열원을 활용해 히트펌프를 돌리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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