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빅스'' 복용자 2~14% ''약발 안 듣는다''

김록환 2010. 3. 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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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인 플라빅스가 이 같은 약물이 활성형으로 전환되도록 대사시키지 못하는 사람들에서는 약효가 떨어질 수 있는 바 이 같은 내용을 의료진과 환자들이 분명하게 알 수 있도록 박스형 경고문구를 제품에 추가하라고 미 FDA가 지시했다.

16일 미 FDA는 플라빅스가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에서 혈소판이 혈전을 생성하는 능력을 저하시켜 심장마비, 불안정협심증, 뇌졸중및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지만 CYP2C19 라는 간효소에 의해 활성형태로 전환될 시 까지는 이 같은 항혈소판 기능을 갖지 못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같은 CYP2C19 간 효소가 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은 플라빅스를 활성형으로 효과적으로 전환시키지 못해 혈소판 활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고 밝혔다.

FDA는 "이 같이 CYP2C19 라는 효소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플라빅스 치료시 약효과 충분치 않아 심장마비, 뇌졸중,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위험이 여전히 높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미국내 전체 인구중 약 2~14%가 이 같이 CYP2C19 효소 기능이 저하돼 플라빅스를 적절하게 대사시키지 못하는 바 FDA는 "이 같은 환자의 경우에는 플라빅스 투여 용량을 조절하거나 플라빅스 대신 다른 항혈소판제재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그러나 "이번 경고만으로 환자들의 의료진의 말을 듣지 않고 임의로 플라빅스 사용을 중단해서는 안된다"고 또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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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 cihura@mdtoday.co.kr) 관련기사사노피 '직격탄'에 희비교차…운명바뀐 플라빅스항혈전제 신약 '브릴린타' 플라빅스 보다 낫다항혈전제 '플라빅스', 대학병원서 퇴출(?)"좋다 말았네"…운명 뒤바뀐 아스피린-플라빅스동아·유한 등 수천억원대 플라빅스 제네릭 '추락'플라빅스, '넥시움' 등 속쓰림 개선 약물 병용하면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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