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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지방의원은 현재 시의원 2명(비례)과 도의원 1명뿐이다. 이번 6.2지방선거에 11~13명의 여성들이 도전장을 던지고, 여성후보의 당선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안양여성연대는 지난 22일 안양 평촌에 자리한 한 음식적에서 6.2지방선거 여성후보 출마예정자 10명과 여성연대 관계자 8명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여성 후보들의 상견례를 비롯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성후보 당선을 위한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안양YWCA는 "이날 간담회는 안양YWCA 정숙 상임대표의 인사말과 참가자들의 소개, 환담의 순서로 진행되었다"며 "여성의원의 비율을 늘릴수 있도록 여성유권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칠 계획"임을 밝히면서 관심을 요청했다.

 

간담회에서 여성후보들은 출마준비 및 당내 현황과 정책적인 공조를 희망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누고, 안양여성연대는 참여한 출마예정자들의 의견과 제안을 청취하면서 보다 많은 여성들이 풀뿌리정치에 참여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출마예정자들은 비례신청에 있어서 여성 할당이 준수되어야 함에도 남성들에 비해 이력이나 경력, 당내기여도 등 개인별로 체감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무엇보다 여성 출마예정자들은 기호배정에 있어 가번과 나번의 지명에 있어 현역의원 또는 남성에 비해 불리한 상황이라는 공통적인 견해를 피력해 대책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박동순 안양YWCA 사무총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나눈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30일 안양YWCA에서 대응방안 회의를 갖고 4월초까지 여성관련 정책제안을 마련해 후보자등록이 완료되는 시점인 5월 20일 여성후보들과 협약식과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 밝혔다.

 

 

안양시 여성의원 현재 3명, 6.2선거 11~13명 도전장 내밀어

 

한편 이번 6.2지방선거에는 여성후보들이 지역구에 대거 도전장을 내밀어 한나라당 임영신(안양3), 정혜숙(안양5)씨 등 2명이 도의원 공천을. 또 시의원으로는 한나라당에서 이재선, 박미경, 민주당에서 심규순, 송현주, 민주노동당에서 이시내씨 등이 출마했다.

 

이와함께 정당 비례대표 신청자는 민주당 이순호, 정애경, 김선화씨 등 3명이며, 한나라당의 경우 아직 미정이나 2~3명이 거론되고 있어 여성후보들의 약진이 예상된다. 

 

현재 안양시에는 지역구 시의원은 단 한명도 없으며, 정당 비례대표로 한나라당 이재선, 민주당 심규순 등 2명, 도의원으로는 한나라당 임영신(안양 3) 1명 등 모두 3명이다.   

덧붙이는 글 | 6.2지방선거 안양시 여성 출마예정자


○ 지역구 출마예정자
1. 한나라당 임영신 
(도의원후보 출마예정/안양시 제3선거구, 비산1,2,3동 부흥동 지역구)

2. 한나라당 정혜숙 
(도의원후보 출마예정/안양시 제5선거구, 평촌, 평안, 귀인, 범계, 갈산)

3. 한나라당 이재선 
(안양시의원후보 출마예정, 안양시 다선거구, 안양 2동,박달 1,2동) 

4. 한나라당 박미경 
(안양시의원후보 출마예정, 안양시 마선거구, 비산 1,2,3동,부흥동)

5. 민주당 심규순 
(안양시의원후보 출마예정, 안양시 바선거구, 달안동,관양 1,2동,부림동) 

6. 민주당 송현주 
(안양시의원후보 출마예정, 안양시 아선거구, 호계 1,2,3동,신촌동) 

7. 민주노동당 이시내 
(안양시의원후보 출마예정, 안양시 다선거구, 안양 2동,박달 1,2동) 


○ 비례후보 공천신청자 

민주당 이순호 
민주당 정애경 
민주당 김선화
민주당 정윤경

* 한나라당 미정이나 현재 2-3명의 여성신청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태그:#안양, #여성후보,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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