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엑소더스 릴레이 기도회> 안내
1. <그린 엑소더스 릴레이 기도회> 추진 배경
- 최근 발표된 IPCC 6차 평가보고서는 2050년 ‘1.5도 지구온난화 제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2030년까지 전 세계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2019년 대비 43% 감축해야 하는데,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 이전까지 제출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로는 2100년 이내에 지구평균기온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이후 경기부양 정책과 에너지 안보 상황의 변화로 인해, 앞당겨져야 할 세계 온실가스배출의 정점이 오히려 먼 미래로 밀려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지난 1983년 밴쿠버 총회에서 정의 평화 창조의 보전에 헌신하는 협의과정에 참여를 요청했고, 1990년 서울에서 정의 평화 창조세계의 보전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WCC는 1992년 리우 국제환경개발회의에 참석하여 예배와 기도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고, 이후 모든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에 참석하여 예배와 기도회, 성명서 발표, 종교간 대화와 협력, 신학적 윤리적 연구, 옹호 활동, 교회 교육에 기후변화를 포함시킬 것을 권유하는 활동을 지속해왔습니다.
- 한국교회는 2020년 ‘기후위기 기독교 신학포럼’ 출범 이후, 2021년 3월 사회선교단체들을 중심으로 ‘기후위기 기독교 비상행동’이 출범했고, 5월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 속한 9개 교단장과 연합기관 대표들이 ‘2050년 한국교회 탄소중립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주요 교단에서는 교단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 선언과 관련 위원회의 구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한국교회의 기후위기 대응은 선언적인 차원에 머물고 있을 뿐, 한국교회 전반의 인식과 행동으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 때문에 한국교회의 선언이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공동 실천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우선 기후위기 대응이 한국교회를 향한 시대적 사명임을 확인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참여를 다짐하는 전교회적인, 그리고 지속적인 기도가 필요합니다. 이에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녹색교회네트워크’와 함께 한국교회 대응을 위해 한국교회에 <그린 엑소더스 릴레이 기도회>를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2. <그린 엑소더스 릴레이 기도회> 목적
- <그린 엑소더스 릴레이 기도회>를 통해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창조세계의 온전성을 보전하는 사명을 확인하고, 신앙적 운동으로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이해하게 합니다.
- <그린 엑소더스 릴레이 기도회>를 통해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행동에 참여하며, 공동의 실천을 광범위하게 확산시킵니다.
3. <그린 엑소더스 릴레이 기도회> 진행 방법
- 기독교환경운동연대에 <그린 엑소더스 릴레이 기도회> 참여를 신청합니다.
- 교회의 예배, 모임에서 시간을 정해 <그린 엑소더스 릴레이 기도회>를 진행합니다.
- 기도회 중 ‘공동 기도문’과 ‘실천 선언문’을 교독, 봉독의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 주보, 현수막 등에 <그린 엑소더스 릴레이 기도회> 로고와 심볼을 게시합니다.
- 신청 링크
http://bit.ly/그린엑소더스기도회신청4. <그린 엑소더스 릴레이 기도회> 진행 후
- 홈페이지, SNS 등에 <그린 엑소더스 릴레이 기도회> 참여 사진, 관련 내용을 게시합니다.
- 기도회에서 헌금이 모였을 경우 기후난민을 돕기 위한 ‘삭개오 기금’에 참여한다.
(‘삭개오 기금’은 일정기간 조성 후, 기금 조성에 참여한 교회와 단체들과 함께 사용처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 169-064454-01-301 기독교환경운동연대)
5. <그린 엑소더스 릴레이 기도회> 참여 교회 및 단체
- 1월 : 서울제일교회, 손잡는교회, 고기교회, 지평교회, 전주제자교회, 성문밖교회, 가재울녹색교회
- 2월 : 흰여울교회, 예지교회, 쌍샘자연교회, 새사랑교회, 창원성도교회, 새생명교회, 백석교회
- 3월 : 벧엘교회, 나우리교회, 시냇가에심은나무교회, 새길교회, 향린교회, 자연드림교회, 경기중부기독교교회협의회
- 4월 : 동면교회, 주산교회, 시카고기쁨의교회, 푸른교회, 검단참좋은교회
- 5월 : 계속 신청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