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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독감, 침소봉대(針小棒大)하지 말아야"



여행/레저

    "홍콩 독감, 침소봉대(針小棒大)하지 말아야"

    • 2015-07-08 20:09

    홍콩정부관광청 공식입장 밝혀

    (사진=김유정 기자)

     

    최근 홍콩에서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짐에 따라 홍콩으로 여행을 계획했던 여행객들의 불안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홍콩정부관광청은 홍콩 독감에 대한 보도와 관련, 크게 우려할 사안은 아니라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권용집 홍콩정부관광청 지사장은 "홍콩은 현재 독감과 관련해 모든 것이 평소와 다름없이 돌아가고 있으며 홍콩을 여행하는 데에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면서 "홍콩에 있는 지인이나 동료들이 있다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아시아지역본부를 홍콩에 두고 있는 CNN에서도 정작 홍콩 독감에 대한 뉴스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사실을 과장해 심각하게 다루고 있는 한국의 실정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사진=김유정 기자)

     

    홍콩 보건 당국에서 매주 발표하는 보고서인 'HK Government weekly Flu Express' 역시 수년간 매일매일 독감 상황을 모니터링 해 발표하는 것이지 특별히 최근에 홍콩에 독감이 유행해서 발표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독감은 홍콩뿐 아니라 모든 나라에서 감시하고 관리해야 하는 질병으로 특별히 홍콩 독감에 대해서만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 홍콩정부관광청의 일관된 주장이다.

    이어 권 지사장은 "홍콩 정부는 'Weekly Flu Express'를 통해 매주 독감 환자 현황은 물론 관련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03년 사스 사태 이후부터는 각종 전염병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그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홍콩 시민들은 아무런 걱정 없이 일상생활을 이어 가고 있으며 독감 때문에 홍콩으로의 여행을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문의=홍콩관광청 한국지사 (02-778-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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