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25일 복원현장 점검

가평군은 25일 '경기도 아름다운 계곡 만들기' B·I 선포식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선포식에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포함해 김성기 군수, 주민 등 참석한 가운데 용추계곡에서 오후 2시에 열린다.

이날 청정계곡 BI 제막식에 이어 청정계곡 도민 환원 추진실적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의견도 나눈다.

이 지사는 청정계곡 주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복원현장을 확인하는 등 사업 진행 상황 등을 면밀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6월부터 '청정계곡을 도민에게 돌려주겠다'는 도지사의 정책 의지를 담아 시·군 하천계곡 일원의 불법점유 시설물에 대해 행정대집행 등 강력히 조치했다. 그 결과, 불법 시설물 94%가량을 철거했다.

도는 시·군별로 수립한 이주계획을 토대로 주민 이주와 시설물 정비 등을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주민과 상인이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 SOC 구축 사업에도 전념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부터 하천 불법점유 영업행위를 전담하는 특별단속 TF팀을 구성했다.

불법사항은 일정 기간 자진철거와 원상복구 등을 계도한 후 행정대집행, 이행강제금, 변상금 부과 및 고발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해왔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 2월 도가 추진한 청정계곡 복원지역 편의시설 생활 SOC 공모사업 우선 시범정비사업 분야에서 1위에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50억원을 받았다.

교부금은 가평천 생태관광하천 조성사업에 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가평천 불법시설 정비 이후 위기를 맞았지만, 편의시설 생활 SOC 구축을 통해 이용객의 편의를 높여 경기도 생태관광 1번지 탄생의 기회로 바꾸겠다”고 했다.

/가평=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