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 대세다. 2020년 대한민국은 힙합도 아이돌도 
아닌 트로트가 지상파와 케이블 예능 채널을 함락했다. 
그런 시류에 숟가락을 살짝 얹기 위해서 디제이 겸 프로듀서팀 보탱브라더스 
도 새로운 트로트 프로듀서팀 "트로트 몬스터"를 론칭하면서 래퍼 출신 실력파 여성 가수 
설경을 선보인다. 
설경은 tvN의 슈퍼디바 8강 토넌 먼트 진출자로 노래는 물론 다른 가수들의 객원 래퍼 활동을 
할 정도로 특출 난 랩 실력을 
지니고 있으며 줌바 강사로도 활동하는 그녀는 춤과 노래. 랩은 물론 작사 능력까지 지니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이런 설경을 위해 트로트 몬스터가 준비한 첫 번째 앨범은 타이틀곡 "왕언니 블루스"와 
서브 트랙 "싹 다" 두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리 트로트와 클럽 음악 일렉트로닉이 합쳐진 "일렉 트로트"정도로 장르를 구분할 수 있겠다. 
일단 들으면 몸이 자동으로 들썩거리는 타이틀곡"왕언니 블루스"는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며 자신감이 넘치는 설경의 이미지를 백 프로 표현한 곡이다. 
서브 트랙 "싹 다"는 사랑과 이별을 하는 여자의 감정을 살린 댄스곡으로 신나는 
비트와는 반대로 감성적인 가사로 이루어진 곡이다. 
2020년 트로트로 첫인사를 하는 설경의 행보를 주목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