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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게놈 허브도시' 울산…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바이오헬스산업 허브도시 자리매김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2018-12-18 09:13 송고
울산시청. 2018.8.24/뉴스1 © News1
울산시청. 2018.8.24/뉴스1 © News1

울산시가 바이오 경제시대를 대비해 주력산업인 화학·제조·에너지 산업과 연계한 '최첨단 게놈 기반 바이오헬스산업 허브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2015년 '울산 게놈 프로젝트' 선언 이후 2016년 '주민 게놈건강 리포트 제공 사업'에 착수해 올해 11월 현재 전체 1000명의 주민(울산 800명, 밀양 200명)을 대상으로 리포트 제공을 완료했다.  

또 지난해 7월 '울산 만 명 게놈프로젝트'를 본격 착수해 올해 1100명의 한국인 게놈 빅데이터를 구축해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미국 하버드대학 의과대학(George Church 랩) 등 전체 25개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호 협력중이며, 특히 올해에는 국내 최초로 '게놈정보와 게놈산업 대중화'를 주제로 한 '게놈 엑스포 2018'을 개최해 게놈산업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글로벌 협력네트워크 구축하는 등 '게놈 허브 도시'로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지방병원의 의료한계를 극복하고 병원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울산 게놈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병원들 주도의 '게놈 기반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 상용화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차원의 게놈 기반 정밀의료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 지역병원들과 게놈 기업체, UNIST 게놈산업기술센터 등은 '민간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는 등 민간 게놈 사업의 속도를 내기 위해 노력중이며, 울산시는 게놈 기반 정밀의료 활성화를 위해 규제개선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울산 만명 게놈 프로젝트'는 내년 전체 2000명의 한국인 전장게놈 빅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며, 게놈 빅데이터 생산, 분석을 통해 게놈 해독·분석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혈중암, 고형암, 치주질환, 태아기형검사, 유전질환, 희귀질환 등에 활용되는 게놈진단, 측정 기술 상용화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시는 지역 산·학·연·병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정부 R&D지원 사업 중 가장 많은 예산이 지원되고 있는 바이오 분야 R&D 유치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제조업 기반(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등)을 바이오헬스 장비 및 소재 개발 등의 업종으로 전환 및 다각화할 것"이라며 "바이오의 반도체로 불리우는 핵심기술인 게놈과 생명, 의료, 농업, 식품 등 다양한 연관 산업에 광범위한 파급효과를 가진 게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으로 지역 산업 체질을 강화하고 다가오는 글로벌 바이오 경제시대를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yna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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