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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조합 벤처투자, 소득공제·수익성 두 마리 토끼 잡자

한국벤처경영원 김승찬 대표

2018-12-05 12:00:19 약사공론 기자 약사공론 기자 

연말정산 시즌이 코앞에 다가오고 있다. 정부는 2015년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전환한데 이어 지난해 세법을 개정했다. 고소득자인 전문직과 대기업 임직원등의 소득세를 증세했다. 신규구간이 생기고 소득세가 최고 42%로 상향 조정된 것이다. 고소득자에게는 13월의 월급이 13월의 세금 폭탄이 된 것이다.

연말을 앞두고 약사들 사이에서 벤처투자를 통한 소득공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약국의 수익은 처방전에 따른 조제료와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판매 등에 의해 발생한다. 일부 약사들은 개인적으로 증권이나 펀드 등 금융상품의 투자를 활용해 추가 수익을 올리기도 한다. 부동산도 중요한 투자영역중의 하나이지만 최근 정부의 9.13 대책으로 부동산으로 몰리던 자금이 경색된 상황이다.

벤처기업에 투자하면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약사들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이 제도는 정부가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조세특례제한법 제16조를 일부개정해서 소득공제 혜택이 확대됐다. 고소득자에게 올해 특별히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이다.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벤처기업 등에 투자할 경우 조세특례제한법 제16조에 의해 ▲3천만 원 이하는 100% ▲3천만 원 이상 5천만 원 이하는 70% ▲5천만 원 이상은 3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3천만 원 투자 시 과세표준에 따른 소득공제 환급액은 아래 표와 같다.

정부가 창업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역대급 소득공제 혜택이라는 제도를 마련한 것이다. 이 제도는 2020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출자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한다. 모든 권리와 제도는 활용하는 사람의 몫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개인투자조합 운영상황 점검 결과 발표(2018.3.5.)에 따르면 개인투자조합은 2011년 2개 조합, 총 9억 원 규모를 시작으로 지난해 382개 조합, 2022억 원 규모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 사례를 통해 약국의 소득 공제 혜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전주의 A약국 정모 약사의 과세표준은 1억2천만 원이다. 올해 지인의 권유로 개인투자조합에 3천만 원을 출자했다. 그 중 제조업 2곳에 각각 천만 원씩 투자했고 천만 원은 부동산 벤처기업에 투자했다. 제조업은 창업한 지 5년이 넘고 매년 성장하는 연매출 100억 이상의 벤처기업이다. 그는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출자 및 투자확인서를 받았고 종합소득세 신고 시 소득공제로 1155만원을 환급받을 예정이다. 그는 제조업 회사가 만든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사용하고 있고 회사의 성장에 따른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설립한 지 5년 이상 되어 매년 성장하고 있고 연매출 100억 이상 되는 기업이 3년 이내에 원리금 상환을 하지 못하는 확률은 매우 낮다고 할 수 있다. 소득공제 혜택과 수익성은 물론 안정성에도 방점을 찍은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전환사채(CB)는 채권의 안정성과 주식의 수익성을 갖춘 복합투자상품이다.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 주식으로 전환해 IPO(기업공개)시 높은 배수의 수익을 챙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업은 변수가 많아서 향후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예측하기 어렵다. 따라서 투자자는 원금손실에 대한 위험을 숙지하고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이것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기업선정에 전문성 있는 업무집행조합원(조합운영자)과 분산투자가 필요한 이유이다.

만일 투자한 회사 중 수년 내 하나라도 상장된다면 그 어떤 금융상품에 비해서 수익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저위험 중수익이나 중위험 고수익같은 투자자에 적합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올해 5월에는 부동산 분야도 벤처기업으로 인증 받을 수 있도록 개정됐다. 부동산 분야는 실물이 있어 기업에 비해 안정적으로 투자라고 할 수 있다. 투자자의 성향에 맞는 다양한 벤처투자 모델이 시장에 형성된 것이다.

개인투자조합은 의사, 약사 고소득자와 대기업 임직원 등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절세방안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들의 투자는 소득공제 혜택 100%로 가장 큰 3천만 원 출자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한국벤처경영원 김승찬 대표

최근에는 20여명의 약사들이 약국경영에 필요한 IT솔루션 개발회사에 전환사채 형태로 투자하기 위해 개인투자조합에 9억9천만 원 출자를 진행하고 있다.

약국도 매출과 소득을 높이는 노력과 함께 세금을 안정적으로 줄이는 방법을 병행하는 지혜 있는 경영마인드가 필요한 시점이다. 납세가 국민의 의무라면 합법적으로 절세의 혜택을 누리는 것은 국민의 당연한 권리이기 때문이다.

개인투자조합은 정부의 정책과 지원으로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개인투자조합을 통한 벤처기업 투자로 소득공제 받고 향후 투자수익까지 발생한다면 약국경영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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