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남긴 증오

앤지 토머스 지음 | 걷는나무 펴냄

당신이 남긴 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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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8.10.29

페이지

460쪽

이럴 때 추천!

떠나고 싶을 때 , 답답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무관심 #인종 #차별 #편견

상세 정보

침묵과 용기 어떤 방법이 옳을까?
사회적 편견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1위를 동시에 석권하고, 2017.2018 2년 연속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이야기는 평범한 16살의 주인공이 친구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시작된다. 가해자는 다름 아닌 경찰.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친구의 사건은 다음 날부터 언론에 선정적인 헤드라인으로 보도된다.

경찰은 평소 착하고 모범적인 인물로 묘사된 반면, 피해자 칼릴은 마약 거래상이었을 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내세우며 그들이 무기를 소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는다. 수사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가해자인 경찰은 무죄로 풀려나게 된다. 진실을 알고 있는 건 그날 밤 사건 현장에 있던 주인공 스타뿐이다. 스타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현실과 맞서 싸울 것인가, 안전한 침묵을 택할 것인가.

현재 가장 첨예한 문제인 혐오와 인종차별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생생한 인물묘사와 섬세한 표현으로 공감을 자아냈다는 평을 받으며 다수의 언론에서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손꼽혔다. 21세기 폭스 영화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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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님

@chanim

"손은 보이는 곳에 둬. 갑자기 움직여서는 안 돼. 시킬 때만 말해."

어렸을 때 아빠에게 들었던 말이 이런 얘기라면?
아이들에게 이런 얘기를 해줘야만 한다면?

칼릴이 그렇게 되고 나서 무서웠고, 화가 났고 슬펐다.
한 사람의 삶은 끝났고, 그에 따른 책임은 없었다.
칼릴이 겪었던 일이 실제로도 꽤 많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이 답답해졌다.

그리고 몇 가지 생각거리가 생겼다.
1. 인종차별문제
2. 경찰의 막강한 공권력에 대해
3. 트라우마 상담 및 치료가 잘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 필요

.
.
.

난 침을 삼키고 속삭였다. “난 그 칼릴은 몰라.”

“그리고 내 눈을 쳐다보더니 이렇게 말하는 거야. ‘전부 다 제대로 해도 가끔 상황이 안 좋은 경우가 있죠. 그렇다고 해서 제대로 하고 있는 걸 멈추면 안 돼요.’”

내가 크리스와 데이트하는 것이 누구를 배신하는 일인지 모르겠지만 그가 너무 그리웠기에 마음이 아팠다. 엄마는 카를로스 삼촌네서 지내는 것이 평범하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원하는 평범함은 바로 크리스다. 내가 어떤 스타로 있어야 하는지 결정할 필요가 없는 평범함. 아무도 내게 얼마나 유감인지 말하지 않고 ‘마약 거래상 칼릴’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지 않는 평범함. 그냥…… 평범함. 그래서 크리스에게 내가 목격자라고 말할 수 없는 거다.

이런 식으로 약해지는 게 정말 짜증 난다. 칼릴은 인생을 잃어버렸는지 모르지만 나도 무언가를 잃었다.

“잊어버리려고 했지만 모든 게 다 기억나요. 총성과 친구의 얼굴 표정까지. 경찰은 범인을 잡지 못했어요. 그 사건이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았어요. 하지만 중요해요. 그 애는요.” 난 그녀를 쳐다보았지만 눈물이 앞을 가려 잘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칼릴도 중요하다는 걸 알리고 싶어요.”

- 1부/ 그의 죽음 중


“야, 넌 백인이 아니야. 피부가 밝은 사람이지.”

- 5부/ 13주 뒤-판결

당신이 남긴 증오

앤지 토머스 지음
걷는나무 펴냄

2020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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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

@hoyior7c

흑인인권이야기
아.. 짜증난다
왜 약자는 결백함에도 내가 결백하다고 증명해야하는 걸까
진짜 세상

당신이 남긴 증오

앤지 토머스 지음
걷는나무 펴냄

2019년 4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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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환

@p85vd7nt8dra

간혹 매스컴을 통해 과잉진압으로 사망하는 유색인종을 보곤했었다. 이에 더 자세한 실상을 소설로 풀어낸 이 책을 읽어보고 싶어 선택하였다.
스타라는 인물이 겪게되는 경험과 주변의 상황들이 점점 더 심화되었지만, 스타가 좀 사소한 거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게 아닌가 싶었다.
물론, 농담이던 사소한 이야기이던 듣는입장에서 그 말들을 주관적으로 판단하게 되므로 그 듣는이가 기분이 나쁘고 차별을 느꼈다면 그 말은 피해야 하는거라 생각한다.
차별을 저지른 상태로 아무렇지도 않게, 단지 해프닝으로 사건을 넘기려는 상황들을 보며 유색인종이 겪게되는 다양한 일들에 마음이 아팠다.
스타가 용기를 낸 부분에선 현재 자기목소리를 낼줄 아는 시대가 반영되어있는것처럼 보였다.
보이지 않는 차별에 얼마나 이골이 났으면 그 작은 소녀가 입장을 대표하여 목소리를 낼 수 있었을까 스타가 걱정되기도 했다.
백인, 그들이 말하는 정의는 무엇일까?
색이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그들에겐 위협이 된것일까? 여러 간접적인 상황들이 그들을 이렇게 대응하게끔 만들었다고 조금이나마 이해할 순 있겠지만, 그 이전에는 보이지않는 작은 혐오가 존재한다고 느껴진다. 부디 외면으로부터 내면을 판단하는 그러한 실수가 나에게도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당신이 남긴 증오

앤지 토머스 지음
걷는나무 펴냄

2019년 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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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과 뉴욕타임스 1위를 동시에 석권하고, 2017.2018 2년 연속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이야기는 평범한 16살의 주인공이 친구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시작된다. 가해자는 다름 아닌 경찰.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친구의 사건은 다음 날부터 언론에 선정적인 헤드라인으로 보도된다.

경찰은 평소 착하고 모범적인 인물로 묘사된 반면, 피해자 칼릴은 마약 거래상이었을 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내세우며 그들이 무기를 소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는다. 수사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가해자인 경찰은 무죄로 풀려나게 된다. 진실을 알고 있는 건 그날 밤 사건 현장에 있던 주인공 스타뿐이다. 스타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현실과 맞서 싸울 것인가, 안전한 침묵을 택할 것인가.

현재 가장 첨예한 문제인 혐오와 인종차별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생생한 인물묘사와 섬세한 표현으로 공감을 자아냈다는 평을 받으며 다수의 언론에서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손꼽혔다. 21세기 폭스 영화로 제작되었다.

출판사 책 소개

“내 친구가 죽었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서.
그는 왜 죽어야만 했을까?
우린 그저 평범한 16살이었다.”


주인공인 흑인 소녀 스타의 가족은, 총과 마약이 낯설지 않은 동네인 소위 ‘우범지대’에 산다. 그러나 자녀가 다른 삶을 살길 원하는 부모님은 아이들을 백인들이 다니는 학교로 진학시킨다. 그렇게 주인공은 낮에는 부유한 친구들이 다니는 학교의 모범생으로, 밤에는 그녀가 살고 있는 가난한 동네의 주민으로 두 가지 정체성을 갖고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도중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친구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반항도 무장도 하지 않은 그들에게 그저 흑인이라는 이유로 총격을 행한 경찰. 친구의 억울한 죽음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수사는 점차 가해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고, 스타는 내적 갈등에 휩싸인다. 차갑고 견고한 공권력과 맞서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 것인가. 소중한 가족과의 일상을 지키는 일과 진실을 말하는 용기 사이에서 스타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소설은 비단 흑인 인권만이 아닌, 사회적으로 무시당하는 사람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며 가슴 아픈 주제를 진정성 있게 묘사하고 있다. 호소력 짙은 스타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가 꼭 한번 생각해봐야 할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현대사회 내 차별과 혐오를 첨예한 시선으로 그린 감동 서사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지만 여전히 사회 주류는 백인 남성이고 수없이 많은 차별과 혐오가 작동하고 있다.” 영화 [서치]의 주인공 존 조가 동양인 배우로 20년 만에 평범한 중산층 가정의 아버지 역할을 맡게 된 후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소위 주류에 속하지 못하는 인종·계층에 대한 편견과 혐오는 사회 곳곳에서 차별로써 존재하며, 수많은 범죄와 부작용을 야기한다. 흑인이나 동양인의 감옥 수감율은 백인의 7배이고, 경찰로부터 총격을 당하거나 체포되는 비율도 두 배 이상 높다.
『당신이 남긴 증오』 역시 이러한 문제를 그리고 있다. 친구의 죽음을 목격한 주인공의 시선을 통해 차별과 혐오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편견과 무관심이 얼마나 폭력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우리 사회도 다르지 않다. 법은 때로 정의에서 한 발 떨어져 있으며, 언론에서 왜곡되고, 대중들은 선입견에 쉽게 휩싸인다.
책의 제목은, 인종차별을 노래한 힙합 씬의 전설 투팍(2pac)의 말에서 따왔다. 원서 제목인 ‘The Hate U Give’의 머리글자를 따면 ‘THUG’인데, 투팍은 사회에서 소외되고 상처받아 내몰린 사람들을 가리켜 ‘THUG LIFE(폭력배의 삶)’이라고 칭했다. 이는 불법적인 일을 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하층민의 삶을 가리킨 것이며, 사회적 편견과 증오가 그들을 폭력배 같은 삶으로 이끈다는 의미다. 투팍의 묘지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쓰여 있다. “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세상을 바꾸는 생각에 불을 붙일 수는 있다고 장담한다.”
주인공 스타 역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달라지는 것이 없으니까. 그래서 사람들이 큰 목소리를 내는 거죠. 이건 우리의 고통을 경험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거다”라고 말하며, 세상이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다.

“놀라운 데뷔작이다. 이 시대 고전으로 기억될 소설이 탄생했다!”
앤지 토머스를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오르게 한 다시없을 수작

이 소설은 작가의 어린 시절 경험을 토대로 쓰여졌다. 앤지 토머스 역시 마약 판매와 총기 사건을 보면서 자랐고, 오스카 그랜트의 억울한 죽음 이후 이 이야기를 쓰기로 결심했다. 2009년 1월 1일 22세의 흑인 청년 오스카가 경찰에게 과잉진압을 당하다 총을 맞고 사망해, 수많은 사람들이 격노하며 미국 전역에 시위로까지 번진 사건이다. 특히 비무장상태로 어떤 위협도 가하지 않았음에도, 시민을 보호해야 할 공권력이 오히려 가해자로 돌변한 이 사건은 수많은 시민들에게 두려움을 안겨주었고 청소년들의 인권 의식에도 영향을 끼쳤다.
『당신이 남긴 증오』는 문학 에이전시에서 60번이나 원고를 거절당했지만,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작품은 『해리포터』와 『트와일라잇』을 잇는 영어덜트 장르의 신화가 됐고,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30개국에 출간 계약을 맺었으며, 2018년 가을 21세기 폭스에서 제작한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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