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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무사 작성 67쪽 '계엄 세부자료' 공개…'국회 무력화' 담겨 있어

등록 2018.07.23 21:51 / 수정 2018.07.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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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67쪽 짜리 계엄 검토 문건이 국회에 제출되면서 공개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죠?

[리포트]
그동안 2급 기밀로 비공개 였던 기무사가 작성한 67쪽 짜리 계엄 세부 자료가 공개됐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회 국방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오늘 오후 기무사 계엄문건 세부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자료가 2급 기밀문서로 지정돼 있어, 청와대에 기밀 해제를 요청했고, 청와대가 이를 받아들여 기밀을 해제함에 따라 제출을 완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67쪽짜리 해당 문건에는 계엄 선포 이후 병력 동원과 국회 무력화, 언론 통제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위법 논란이 일었습니다. 다만, 합참이 보유하고 있는 비공개 계엄 세부 시행 계획과 비교해야만 위법성 논란이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국방위는 내일 전체회의 전에 문건을 받아 살펴본 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이석구 기무사령관을 대상으로 문건 작성 배경을 집중 질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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