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험생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트위터에서 화제

11월 3주 차 트위터 화제의 키워드 ‘수능’
  • 등록 2018-11-19 오전 10:30:12

    수정 2018-11-19 오전 10:30:1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 간(11월9일 ~ 11월15일) 트위터 상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수능’이 약 77만 건의 언급량을 보이며 화제의 키워드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진행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수험생들에게 응원과 관심이 쏠린 결과다.

연관어 최상위에는 수능의 주인공인 ‘수험생’ 키워드가 올랐다. 2019년도 수능은 전국 1,190개 시험장에서 열렸으며, 약 59만 명의 수험생들이 응시했다.트위터에서는 수능 시험 전에는 “수험생분들 끝까지 파이팅”, “대박을 기원합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등의 응원 트윗이, 수능이 끝난 직후에는 “수고 많았습니다”, “다들 푹 쉬세요” 등의 격려 트윗이 물결을 이뤘다.

스트레이트키즈 공식 트위터(@Stray_Kids)


아이돌 스타들의 수능 응원 메시지가 화제가 되며 ‘영상’ 키워드도 연관어로 확인됐다. 보이그룹 스트레이트키즈를 비롯해 마마무, 아이유, 몬스타엑스 등의 가수들이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올린 응원 영상들이 인기를 얻은 것이다. 보이그룹 스트레이트키즈가 공식 트위터 계정에 “슼즈가 이렇게 열심히 응원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힘내요”라고 올린 응원 영상은 6만 7천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수험생들의 필수품인 ‘샤프’ 키워드도 연관어로 집계됐다. 수능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에게 지급되는 수능 샤프에 관한 재치있는 트윗이 주목 받은 결과다.한 트위터 유저가 올린 “수능샤프 꼭 챙기세요… 절대 안고장나”라는 재미난 트윗은 20,927건의 리트윗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수능 샤프를 받으면 샤프심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샤프심으로 바꿔라”, “개인 샤프‘는 휴대 불가 물품이다” 등의 정보성 트윗도 인기를 얻었다.

사진 출처 : @layxen9 트위터
이번 수능 국어영역 시험지에서 발생한 오탈자의 정보 고지와 정오표 배부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데 이어 난이도가 높았다는 분석이 더해지며 ’국어‘ 키워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교육부의 공식 입장 표명에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오탈자 관련 소식이 전해졌으며, 시험 당일에는 일부 수험생들에게 정오표가 제대로 배포되지 않아 질타를 받은 것이다.

특히 주요 입시업체들이 국어영역의 1등급 기준이 원점수 기준 85~86점 수준일 것이라고 의견을 내놓은 이후 트위터에서는 시험 난이도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 게재 됐다.

@sevenstar523 트위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가 2015년 수능을 보기 전날 “멤버들이 도시락 싸주더라”고 올린 트윗이 회자되면서 ’도시락‘ 키워드도 연관어로 나타났다. 해당 트윗은 3년째 ’수능 전날 보면 울컥하는 후기‘로 트위터에서 회자되며, 올해 게재된 트윗은 약 8,000건 가량의 리트윗을 이끌어 냈다. 이외에도 해시태그 ’수능을_추억해본다‘를 검색하면 트위터 유저들의 재미있는 수능 경험담을 확인할 수 있다.

김남조 시인의 시 ’편지‘의 첫 구절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를 사용한 수험생 필적확인 문구가 관심을 모으며 ’문구‘ 키워드도 연관어로확인됐다. 수능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온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듯한 시 문구가 유저들의 공감을 샀기 때문이다.

한 트위터 유저는 “역대급 필적 확인이다”는 글을 올렸고 해당 트윗은 2만 5천건 이상의 리트윗과 9천건 가량의 ’마음에 들어요‘를 받았다. 수능을 직접 치른 한 트위터 유저는 “습관적으로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x라고 써버려서 깜짝 놀라 답안지를 바꿔버렸다”며 재미있는 경험담을 올리기도 했다.

트위터 유저들이 수능과 관련된 과거 사건들을 재조명하기 위해 일명 ’레전드짤‘로 불리는 사진 이미지를 활발히 공유하면서 ’레전드‘ 키워드도 연관어로 집계됐다. 포항 지진 사태로 일주일 연기되었던 작년 수능에 관한 이미지가 공유되었으며, 해당 트윗은 약 2만 1천 건이 넘는 리트윗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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