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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 위축된 관광업 살리기에 나서
2020-03-24
□ 하이난성(海南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관광업 살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섬.
⚪ 중국 국내 전염병 상황이 호전됨에 따라 하이난성도 관광 업계 회복을 위한 큰 계획을 제시함.
- 지난 22일 하이난성 인민정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하이난성 관광업 전염병 후 재건 계획-관광업 진흥 30조 행동조치(2020~2021년) 인쇄∙발행에 관한 통지(关于印发海南省旅游业疫后重振计划——振兴旅游业三十条行动措施(2020-2021年)的通知, 이하 ‘재건 계획’)》를 출범함.
- 여기에는 전염병 이후 관광기업 지원 등 다수의 새로운 정책이 포함됨.
⚪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하이난 관광 시장이 유례없는 암담한 시기를 보낸 동시에 업계에서는 부동산 시장 위축도 하이난 경제 회복 가능 여부에 우려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함.
- 업계에서는 “현재 중국 내 전염병 상황보다 해외 상황이 더욱 심각해 해외 관광시장이 언제 회복될지는 기약도 없이 아득하다. 반면, 하이난은 이 기회를 틈타 국내 고급 관광 시장을 육성하고 관광 시장을 재건할 수 있다”고 보았음.
⚪ 선샤오밍(沈晓明) 하이난성 성장은 “여러 날 동안 하이난의 코로나19 확진 환자 증가율이 ‘제로(0)’를 기록하면서 하이난 관광 시장 회복에 양호한 외부 환경을 제공했다. 이를 계기로 하이난 관광업 전면 재건을 위한 서막이 열렸다”고 밝힘.
- 《재건 계획》에는 △ 세금∙금융 지원 확대 △ 관광 사업 이행 촉진 △ 마케팅 강화 △ 고도의 산업 융합 촉진 △ 관광 국제화 수준 향상 △ 관광 서비스의 질 개선 등 6가지 측면과 관련한 30개 조항의 조치가 담겼음.
- 《재건 계획》출범에 앞서 지난 3월 11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는 “하이난이 단기, 중기, 장기 3단계의 전염병 이후 하이난 관광업 회복∙재건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이와 함께 하이난 관광업 회복에 속도를 내기 위한 취지로《하이난성 관광산업 진흥 계획(2020~2023)(海南省旅游产业振兴计划(2020-2023))》,《하이난성 관광 시장 홍보∙판촉 실시방안(海南省旅游市场推广促销实施方案)》을 출범함.
- 왕더위(王德余) 하이난성 관광호텔업협회 부비서장은 “《재건 계획》출범 이후 관광기업에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가져오는 부분은 기업 임대료 감면, 기업 운영비용 절감 등 조치”라면서 “현재 관광 시장이 완전히 개방되지 않은 상황에서《재건 계획》이 시장의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강심제’인 것은 분명하다”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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