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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고 백남기 씨 부검공방'…양보 없는 대결

치열한 '고 백남기 씨 부검공방'…양보 없는 대결
입력 2016-10-04 20:10 | 수정 2016-10-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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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주일간의 파행을 겪고도 국감장의 모습은 그리 달라지지 않았죠.

    각종 현안을 놓고도 여야는 한치의 양보 없이 충돌했습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는 도심 집회 중 쓰러졌다 숨진 백남기 씨의 부검 필요성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주광덕/새누리당 의원]
    "부검영장 집행, 강력한 의지를 갖고 해서 사망의 원인을 명명백백하게 규명해야…."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사고일로부터 1년 가까이 계속 입원하다가 사망한 경우에 부검한 사례가 있습니까? 한 건입니다."

    경찰은 과잉 진압이 아닌 정당한 공권력 집행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훈/서울경찰청장]
    "저희들은 적법하게 공권력을 행사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서울시 국감에선 박원순 시장의 대권 행보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용호/국민의당 의원]
    "대선 출마하시는 거죠? 출마하시면 시장직을 내려놓습니까?"

    [박원순/서울시장]
    "시대의 요구라든지 국민의 부름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어야…."

    포퓰리즘 논란이 있는 청년수당 문제로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한 이유에 대해 박 시장은 국무회의에서 장관과 부총리에게 얘기해도 집단 따돌림당하다시피 해 따로 논의하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진해운 사태로 증인 출석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양호/한진그룹 회장]
    "법정관리와 물류대란 사태에 대해 국민과 의원들께 죄송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수출 물량의 90%를 해운업에 의존하는 만큼 경영을 누가 하든 한진해운은 무조건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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