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 대한민국 충청이 앞장섭니다.

【 앵커멘트 】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의 우수 발명품 70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이 특허청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는 소재, 부품, 장비 발명품부터 한류 열풍의 주역인 BTS 상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였습니다.

서울방송센터 김석민 기잡니다.

【 기자 】

대전의 한 업체가 개발한 초고압 펌프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인 650메가 파스칼의 압력을 견뎌 전량 수입하고 있는 국내 초고압 펌프의 국산화를 이뤘습니다.

대통령상을 받은 이 제품은 당초 식품살균기 용도로 개발됐는데 일본 수출규제 품목인 이차전지 소재와 전자부품, 항공 분야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김현효 / (주)일신오토 클레이브 대표 - "이 장비 자체가 다 100% 해외 제품이었습니다. 미국 제품과 유럽산 제품이 거의 100%였고요. 저희들이 국산화함으로 인해서 마켓 쉐어(시장점유율)를 40% 정도 가져갔고 앞으로는 100% 다 가져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상 인식 기술을 이용한 접목 로봇입니다

호박과 오이 등 식물의 절단부와 회전각을 초소형 카메라가 인식해 그동안 사람이 수작업으로 하던 접목 작업을 순식간에 해냅니다.

실크로 만든 기능성 운동화 등 전시품목도 다양합니다.

올해로 38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행사로 국내는 물론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27개 나라의 우수 발명품들이 선보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는 중소기업 발명품과 4차산업 혁명 시대의 첨단 제품 등 특허기술이 접목된 발명품 등이 주를 이뤘습니다.

▶ 인터뷰 : 천세창 / 특허청 차장 - "소재부품전시관 같은 경우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의 특허 경쟁력과 기술자립의지를 보이고 싶었고, 4차 산업혁명 체험관은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이하여 국내 혁신활동이 좀 더 활성화됐으면하는 바람에서.."

글로벌 문화의 아이콘인 BTS 상품들의 진품과 가품 전시로 지식재산권 보호를 느낄 수 있는 전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토요일까지 계속됩니다.

TJB 김석민입니다.

(영상 취재 이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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