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톡톡경영 아이디어세상] 100년 '컬비'의 홈케어 진공청소

최화선 대표 "진공청소 개념 넘어 완벽한 실내공기 정화까지"

서예온 기자 | syo@newsprime.co.kr | 2015.06.25 08:47:47

[프라임경제] 미국 100년 전통의 진공청소기 '컬비'가 한국에 둥지를 튼 지 10여년. 컬비한국본사(이하 컬비, 대표 최화선)는 청소기 하나로 사용자가 전문적인 홈케어를 직접 할 수 있는 '신개념 청소'를 선보이고 있다.  

컬비 최화선 대표는 2003년 우리나라에 컬비 제품을 처음 선보였다. 최 대표가 미국 상공회의소 시카고 이사로 재직하고 있던 때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세계상공인 모임에 참석한 자리에서 세계 한인 상공인들에게 서울에 과감하게 투자할 것을 요청했는데, 이를 계기로 최 대표는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할 마음을 가졌다.

최화선 대표. ⓒ 컬비

최 대표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명품청소기를 한국에 들여와야겠다고 결정했다. 청소기 수입 판매뿐 아니라, 고성능 청소기가 쓰임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내다봤기 때문이다. 

"1914년 제임스 컬비(James B. Kirby)에 의해 탄생된 컬비는 전세계 86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명품 청소기죠. 컬비가 홈케어 시스템을 구축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컬비는 단순히 진공청소의 개념을 넘어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완벽하게 필터링 해줌으로써 실내공기까지 정화시키는 기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청소의 개념을 바꾸게 한 것이죠."

컬비 청소기는 제거된 미세먼지를 데모경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보이는 홈케어 시스템'이 장점이다. 실제 컬비로 청소를 하면 데모경을 통해 쌓여가는 먼지들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심지어 오물이 채집된 필터를 연구소에 보내 내용물 분석도 가능하다.

또 물조차 통과하지 못하는 EN1822 인증을 받은 11등급 헤파필터로 더욱 완벽한 집진 성능을 갖추고 있다. 11등급 헤파필터는 먼지 진드기는 물론, 꽃가루, 곰팡이 포자, 박테리아까지 안전하게 걸러준다.

컬비는 바이패스 형식으로 흡입팬과 냉각팬이 분리돼 있어 모터 내부에 먼지가 쌓이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모터 수명이 훨씬 연장된다. 특히 강력한 모터의 흡입력과 1분에 3000~4000번 회전하는 초강력 브러쉬롤이 실내바닥, 침대매트, 카펫, 베개, 방석 속의 집진드기와 미세먼지까지 흡입한다.

컬비 임직원들은 서울특별시여성보호센타, 서울특별시아동보호센타, 다니엘복지원, 서울송파노인요양원, 새빛맹인선교회 등을 꾸준히 방문해 컬비 제품을 활용한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 컬비

최 대표에 따르면, 컬비 청소기가 가지고 있는 뛰어난 내구성은 다른 청소기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매력이다. 5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한 내구성을 자랑하는데, 그 이유는 미국 연방우주항공국인 NASA가 직접 개발한 제품이라 그렇다고 한다.

"워낙 튼튼한 제품인데, 거기에 품질보증제도에 의해 모든 부품이 3년 AS를 약속하기 때문에 괜히 명품 청소기라고 불리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비교적 비싼 가격을 가졌음에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이죠."

최 대표는 컬비 임직원들과 꾸준히 사회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컬비 임직원들은 서울특별시여성보호센타, 서울특별시아동보호센타, 다니엘복지원, 서울송파노인요양원, 새빛맹인선교회 등을 꾸준히 방문해 컬비 제품을 활용해 홈케어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의류 및 침구류에 서식하는 진드기와 미생물 때문에 발생하는 아토피 및 피부질환 등을 예방함으로써 사회적으로 확산되는 웰빙 생활을 여성보호센터의 여성들과 다니엘 복지원의 어린이들도 함께 누릴 수 있게 하고 싶었습니다."

최 대표는 컬비 임직원들과 함께 침대매트리스, 이불, 베개, 쇼파 등 집먼지진드기 제거 청소와 바닥 청소를 직접 하면서 기업가의 신분이 아닌, 언니이자 엄마의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즐기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