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시황]중국 인민은행, 암호화폐 연구 가속화···비트코인 1만1000달러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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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홈페이지 캡처

[서울경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보합세로 한 주를 시작했다. 주말 동안 회복세를 보였던 비트코인(BTC) 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1만 1,000달러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5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09% 오른 1,292만 9,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03% 떨어진 26만 2,500원, 리플(XRP)은 1.07% 오른 377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0.15% 상승한 39만 6,500원, 라이트코인(LTC)은 1.7% 떨어진 10만 9,400원, 이오스(EOS)는 1.18% 하락한 4,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05% 오른 1만 948달러다. ETH는 0.2% 하락한 222.35달러, XRP는 0.94% 오른 0.319달러다. BCH는 0.05% 오른 333.45달러, LTC는 1.55% 떨어진 93.1달러, EOS는 1.43% 하락한 4.24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20억 796만달러(2조 4,175억원) 가량 늘어난 2,925억 3,765만달러(352조 2,153억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62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BTC 가격이 회복되면서 ‘극도의 공포’ 상태였던 지난주에 비해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암호화폐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2일(현지시간) 인민은행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디지털 자산, 즉 암호화폐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페이스북이 스테이블코인 리브라(Libra)를 발행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늘면서 인민은행도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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