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예능도 시청… 카톡 만능시대 온다

입력
수정2020.08.06. 오후 7:09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여민수 대표 "내년 톡TV 론칭"

카카오 자체 콘텐츠 제공할듯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카카오 제공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으로 드라마와 예능 등을 시청하게 될 전망이다. 카카오의 자회사이자 종합 콘텐츠 기업인 카카오M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카카오톡으로 선보이며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6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여 대표는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인 카카오M이 하반기부터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를 카카오톡으로 선보이는 다양한 실험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톡TV는 내년 본격적으로 정식 론칭을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카카오톡과 카카오M 사이의 협력을 통해 카카오의 플랫폼 자산을 가장 적합한 형태로 콘텐츠 유통에 활용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며 "카카오M의 디지털 콘텐츠는 모바일에 가장 적합한 기술과 사용자 환경이 맞춰진 콘텐츠로, 이용자들에게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 소비 경험을 제공하며 또 다른 콘텐츠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 대표는 "현재 웹툰 기반의 '연애혁명'을 비롯한 오리지널 디지털 드라마들과, '황금어장', '비긴 어게인의 오윤환 제작총괄이 이끄는 스튜디오에서 준비 중인 예능 콘텐츠들을 카카오M에서 준비 중"이라며 "이용자들은 평균적으로 매일 70분 이상 분량의 새롭게 공개되는 카카오M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를 카카오톡 안에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카카오M의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는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관심을 유도하며 비즈니스적으로도 의미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향후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고품질의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광고뿐 아니라 IP(지식재산권) 판권 판매 등 해외 진출을 통해 수익원을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디지털타임스 채널 구독 / 뉴스스탠드 구독
디지털타임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IT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