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미진 공간 밝고 개방적인 공간으로 바꿔 '학교폭력' 예방 기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서부교육지원청은 학생중심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020년 학교 후미진 공간 벽화그리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생 생활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학교에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거나, 잘 활용하지 않는 곳 등 후미진 공간을 밝고 개방적인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 사업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의 사회공헌 사업과 연계해 선정한 초·중학교 2개교에 대해 실시한다.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교육공동체 10~15명이 참여해 학교 후미진 공간(2m×15m 이내)을 벽화로 채우는 작업을 한다.

특히 안전한 작업환경을 위해 벽화그리기 참여자들에게 수시로 안전교육과 방역수칙 교육도 실시한다.

서성희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 내 후미진 공간을 벽화를 통해 밝게 변화시킴으로써,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생활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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