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블록체인 기술 활용 ‘글로벌 부동산 투자회사’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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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펀딩
리서치를 바탕으로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상품을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위펀딩 리서치센터팀.
이지수 대표
P2P(개인 간 거래) 업계 핵심 기업인 ㈜위펀딩(대표 이지수)은 업계 최초로 1만 원부터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게 만든 프롭테크 기업이다. 위펀딩은 현재 ‘온라인연계투자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 등록 심사대기 중이며 제도권 금융사 편입 준비를 마쳤다.

감정평가사 출신인 이지수 대표는 위펀딩을 설립하며 과거 대형기관 투자자의 전유물이었던 우량한 부동산 투자 상품을 개인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오랜 연구를 통해 취득한 투자 가치평가 모델(IVM·Investment Valuation Model)을 적극 활용한 것이다. 이로써 위펀딩은 누구나 쉽게 우량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구조를 완성했다.

다른 부동산 투자회사와의 차별점

위펀딩은 크게 리서치센터의 투자전략 산출, 심사팀의 상품 심사, 컴플라이언스팀의 내부통제를 통해 상품을 만든다. 이후 테크팀의 시스템 구현을 통해 고객에게 상품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테크팀에서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과 같은 최신 기술을 접목해 기술기반 부동산 투자회사로 시장에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펀딩은 투자자가 투자기간을 결정할 수 있는 상품을 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존 부동산 투자의 고가성과 비유동성을 완화했으며 혁신적인 프롭테크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그 중심에는 리서치센터(WRC)가 있다. WRC에서는 리서치를 바탕으로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부합하는 상품을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이러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펀딩은 전문성, 기술 기반에서 다른 부동산 투자회사와 큰 차별성을 보인다. 업계 최초로 도시재생사업에 P2P 금융을 통해 투자하는 상품을 출시했으며 기관 투자자의 투자전략을 도시재생사업에 접목해 프롭테크를 기반으로 사업성 분석을 정확히 예측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투자금 회수도 최초 예측한 수치대로 상환해 정확성을 한 번 더 검증했다. 미디어 산업 발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이 눈에 띈다. 블랙스톤처럼 영화·드라마 스튜디오에 투자하는 상품을 업계 최초로 출시해 안전하게 상환했다. 이 밖에 정부의 임대주택 사업 확대에 발맞춰 서울주택도시공사(SH)·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주택 투자 상품화에 성공했다.

P2P 부동산 시장에서 각광받는 비결
위펀딩은 자체 제작한 부동산 리서치북 ‘리서치W’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선보여 735% 펀딩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리서치W는 일반인들도 쉽게 부동산 지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실물 부동산 자산에 대한 정보를 담은 책이다. 2월부터는 일반 서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며 45개의 서울 주요 오피스 빌딩에 관한 건물 소유자, 건축 정보, 임대 정보, 자산 정보, 거래 금액 등을 담았다. 위펀딩은 물류에 대한 전문가 타이틀로도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위펀딩 이지수 대표는 2008년부터 물류센터 투자에 대한 자문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물류 선진국인 독일과 일본에 글로벌 투자회사 중 큰손인 국민연금 투자의 자문 업무를 수행하며 글로벌 물류 투자에 대한 독보적인 경험과 역량을 갖춰 나가고 있다. 현재 위펀딩은 글로벌 물류 투자회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위펀딩은 향후 5년 안에 IT 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지역과 섹터, 투자구조 등 부동산 투자의 모든 분야를 다루는 ‘풀스택 글로벌 넘버원 부동산 투자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리서치 센터(WRC)의 지속적인 시장분석을 통해 사회, 경제, 제도적인 변화를 확인하고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투자 효율성이 높은 상품들만 제공해 부동산 투자 시장을 디지털로 혁신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펀딩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 추진단에 조합원으로 가입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로 등록 준비를 마쳤으며 현재는 금융감독원의 사전 검토 접수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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