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집콕 설 연휴에 취미상품 매출 2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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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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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취미생활 용품 수요 추이

티몬(대표 이진원)은 설 연휴 기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스포츠 및 취미 상품 매출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급증해 취미활동으로 집콕을 하며 명절을 보내는 소비자가 늘어났다고 16일 밝혔다.

티몬은 이번 설 명절 기간 동안 전체 카테고리 중에서도 특히 스포츠 및 취미 관련 상품의 매출 상승폭이 큰 것에 주목했다. 동기간 해당 카테고리의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117% 신장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중 가장 돋보인 상품군은 골프(536%), 원예·가드닝(371%), 악기(72%), 자동차 세차 및 관리용품(57%) 등 코로나19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과 관련된 상품으로 나타났다.

이는 귀성을 포기한 '귀포족'과 혼자 설을 보내는 '혼설족'을 중심으로, 늘어난 여유 시간에 취미생활에 대한 소비가 높아진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실제로 티몬에서 지난 1월 설을 앞두고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43명 중 85% 이상은 가족과 휴식을 취하거나 집에서 콘텐츠를 즐기는 등 집콕 명절을 보낼 계획이라고 조사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번 설 연휴에도 이어지면서, 지난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향을 방문하지 않고 여행도 자제하는 분위기에 고객들은 대부분 집에 머무르며 취미생활에 투자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올해 설 연휴에도 비대면 명절이 이어지면서 집콕을 하며 취미생활을 즐기려는 수요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24시간 내내 매일매일 쉬지 않고 진행되는 티몬의 다양한 특가매장과 이벤트들이 이러한 수요와 맞물려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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