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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LED조명 新병기로 가로등·보안등 해외공략 나선다

정지성 기자
입력 : 
2021-09-07 1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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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제품보다 10% 밝아
서울반도체가 주로 가로등·보안등 등에 쓰이는 고출력 LED 조명 시장에서 밝기를 10% 더 높인 신제품을 출시했다.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2세대 LED 기술로 불리는 '와이캅(WICOP) 기술'을 적용해 경쟁사 제품보다 10% 더 밝은 고출력 LED 조명 'Z5M4' 모델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Z5M4' 모델은 호환성이 뛰어나 기존 고출력 LED 조명과 간편하게 1대1 교체가 가능하다. 고출력 조명이란 주로 가로등이나 보안등, 경기장 조명 등 높은 출력을 요하는 외부 조명을 의미한다. 이 제품은 업계 최고 수준인 175루멘퍼와트(lm/W)의 높은 광효율을 제공하며 10만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와이캅 기술은 서울반도체의 LED 특허기술로 열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는 방열 성능이 우수해 고출력·고광도 조명에 적합하다. 서울반도체는 미국에서 해당 기술을 침해한 필립스 TV와 13개 자동차 조명 브랜드 등을 상대로 영구 판매금지 판결 등을 이끌어낸 바 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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