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물가 상승 대표 수혜주…"긍정적 접근 추천"

[주목!e해외주식]
실적은 시장의 낮은 기대치를 상회하며 선방
올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양호하게 성장
"주가 조정시 긍정적으로 봐야"
  • 등록 2022-02-19 오후 4:32:23

    수정 2022-02-19 오후 4:32:23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월마트에 대해서 긍정적인 관점의 접근을 추천하다고 밝혔다. 올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월마트의 회계년도 2022년 4분기(2021년 11월~2022년 1월) 총매출은 152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8억8700만달러로 7.3% 늘었다. 미국 내 월마트 동일점 매장 성장률은 5.6%를 기록했다.



미국회계기준(GAAP) 주당순이익(EPS)은 1.2달러, 비일반회계기준(non-GAAP)기준은 1.53달러를 기록했는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의 낮은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 월마트 신규 성장 동력인 광고 사업부의 활성 광고주 수는 전년 동기대비 130% 증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미국 월마트 이커머스 부문은 높은 기저에 따라 1% 성장에 그쳤다”면서 “하지만 지난해 자사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한 거래금액이 전년대비 500% 증가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월마트는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회계연도 2023년 전년 대비 전체 매출은 3% 증가, 미국 월마트의 기존점 성장은 3% 수준으로 제시했다. 비일반회계기준 주당순이익의 전년 동기대비 5~6% 수준의 증가와 함께 주당배당금(DPS) 상향 및 100억달러 이상의 자사주 매입 계획 또한 발표했다.

올해 월마트는 유료 멤버십 및 풀필먼트 경쟁력 향상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양호한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멤버십 서비스 중 하나인 월마트 인홈(집안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을 600만 가구에서 3000만 가구로 확대하고 이를 위해 배달기사를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회계연도 2023년 월마트 주가수익비율(PER)은 20.6배로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보다 낮다”면서 “올해 월마트 광고 사업과 물류 서비스인 WFS, 기업간거래(B2B) 서비스인 고로컬(GoLocal)의 확대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유통 이상의 비즈니스 확대를 통한 시장 내 점유율 확대는 월마트의 중장기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이라면서 “월마트는 물가 상승에 대표적인 수혜주로, 주가 조정시 긍정적 접근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다시 뭉친 BTS
  • 형!!!
  • 착륙 중 '펑'
  • 꽃 같은 안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