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에선 4년 전 지방선거에서 군수 자리를 놓고 맞붙어 득표율 1, 2위를 기록했던 두 후보가 4년 만에 재대결을 펼칩니다.
두 후보의 핵심 공약을 전보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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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병환 후보.
군수 재임 기간 성과를 앞세워 지지를 호소합니다.
[인터뷰 / 이병환 / 성주군수 후보(국민의힘)]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 국도 6차로 확장, 참외 조수입 3년 연속 5천억 달성, 이러한 모든 성과들을 바탕으로 중단없는 군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군정 연속성을 강조한 이 후보는 여당의 이점을 살려 교통 관련 예산을 끌어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이병환 / 성주군수 후보(국민의힘)] "철도 유치에 따른 역세권 개발, 문양에서 성주로 들어오는 경전철 연결, 이러한 굵직한 사업들을 더 추진해서 정말 성주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잘 사는 옛날의 영화로운 성주를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참외를 주축으로 한 농업 조수입 1조 원 달성과 13층 규모의 아파트 공급, 파크골프 등 체육시설을 늘리는 것도 공약에 넣었습니다.
전화식 후보는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불만을 제기하며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전 후보는 지역의 새로운 4년을 위해선 혁신이 필요하다고 외칩니다.
[인터뷰 / 전화식 / 성주군수 후보(무소속)(지난 4일)] "국가 기간 산업은 국가에서 배치하는 사업 아닙니까? 그것밖에 치적이 없다고 이야기한다면 4년간 뭘 했느냐.. 4년간 못 한 것을 다시 한번 기회를 주면 하겠다고 인사말을 가끔씩 하던데 한 번 안 된 사람은 영원히 안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