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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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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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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촉진 정책 잇달아 등장, 中 자동차 업계 조업재개 ‘후반전’

2020-03-20

□ 대규모 업무·생산 재개 후 중국 자동차 산업이 ‘생산능력 회복과 정상경영’이라는 주요 목표 달성을 위한 ‘후반전’에 진입했으며 이에 자동차 소비 진작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는 분석임. 

⚪ 중국 공업신식화부(工信部, 이하 공신부)는 지난 18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4가지 조치를 내놓음. 
- 구체적으로 기업이 자체적으로 승낙한 상황에서 연구·개발(R&D) 실험 테스트 결과를 제3자 검사기관 테스트 보고서를 대체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함. 둘째로 이미 상품계수 확장·변경을 허가한 경우 기업 등록 시 일시적으로 관련 테스트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힘.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일단 접수, 처리하고 이후 보완한다는 설명임. 또, 처리주기를 단축해 관련 상황에 대한 공시 발표 횟수를 늘리며 마지막으로 기업 심사·개혁 기한을 기존보다 3개월 연장한다고 밝힘.   
- 추이둥수(崔东树)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乘联会) 비서장(秘书长)은 “공신부가 이 시점에 이러한 조치를 내놓은 것은 코로나19 방역 기간 자동차 기업의 신차 출시가 직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함”이라면서 “자동차 기업이 자체 심사와 테스트를 해 온라인 등록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다시 테스트 센터를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로 이는 코로나19 방역 기간 신차 출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함. 

⚪ 부품 공급 상황이 개선되면서 중국 자동차 업계 생산도 대규모로 재개된 상황임. 
- 중국자동차협회(中汽协) 통계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협회가 밀착 추적한 23개 기업그룹(연간 생산량 전체 대비 비중 96% 상당)의 업무 재개율은 90.1%, 전체 생산 재개율은 40%를 웃돈 상황임. 이 중 창안(长安), 치루이(奇瑞), 지리(吉利), 장화이(江淮) 등 18개 자동차 기업의 업무가 전면 재개됨. 
- 생산 문제가 해결되면서 ‘판매’가 생산능력 회복을 제약하는 주요 요소가 됨. 추이 비서장은 “공신부가 이번에 내놓은 정책은 시장 소비를 효과적으로 촉진할 것”이라면서 “특히 신차 출시가 소비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한 자동차 기업 생산 책임자는 증권전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루 일정 시간만 근무하는 단반제(单班制) 만으로도 충분히 주문량을 감당할 수 있다”라면서 “하지만 주문량이 늘어남에 따라 이달 말에는 다시 2교대 근무제로 바뀔 것”으로 예상함.
- 추이 비서장은 또, “정책적으로 자동차 수요를 끌어 올리는 것이 가장 해볼 만한 조치”라면서 도시 구매제한 쿼터 상향, 세금 및 관련 비용 50% 인하 등을 제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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