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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공부 트렌드는 '집공'…관련 상품 판매 '쑥'


위메프서 관련 아이템 판매량 최대 7배 증가…"과감한 구매 늘었다"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공부 트렌드까지 바꾸고 있다. 독서실은 지고, '집공'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모습이다.

6일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달 칸막이 책상, 백색 소음기 등 집공 효율을 높여주는 아이템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최대 7배(648%)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 '집공' 아이템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위메프]
위메프 '집공' 아이템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위메프]

독서실처럼 양옆에 칸막이가 있어 산만한 주변 시야를 차단하는 '칸막이 책상' 매출은 648% 늘었다. 일반 책상에 간편하게 세워 가림막을 만드는 '책상 파티션' 판매도 173% 증가했다.

'백색 소음기'를 찾는 이들은 243% 늘었다. 백색 소음기는 바람 소리, 비 오는 소리, 시냇물 소리 같은 백색 소음이 재생되는 기기다. 집에서 발생하는 생활 소음 대신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인위적으로 백색 소음을 만드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외부 소음이 들리지 않게 차단해 주는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의 매출은 212%까지 증가했다. 집중력 향상을 위해 독서실에서 주로 쓰이는 '산소 발생기'는 139%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책상용 의자(99%), 독서등(36%)도 매출이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올해는 집안을 공부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며 "장시간 집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칸막이 책상, 산소 발생기처럼 실제 독서실에서 사용하는 아이템들도 과감하게 구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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