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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소돌방(행복한 도장 가게)

  • 출간: 2020-02-20
  • 페이지: 176
  • 제본형태: 반양장
  • 판형: 13*18.8cm
  • ISBN-13: 9788933113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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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를 이웃에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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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신은 있어, 지금 네 곁에

여백이 주는 선함과 기쁨
이 책은 「소소돌방」이라는 도장 공방을 운영하는 지은이가 여기에 오는 사람들을 보면서 느끼는 감상 등을 단순한 그림과 짧은 글로 표현한 책이다. 작가는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비교당하고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사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과 신념, 신앙을 ‘도장’이라는 예술 작품에 새겨 넣는다.


나의 예술은 투박하다./ 내가 지향하는 예술은/ 아름다움이 아니다./ 나의 예술은 내가 하려는 말을 담는 도구다.

‘신은 있어, 지금 네 곁에.’/ 내가 하려는 말은 이뿐이다./ 선하게 살라는 말도 아니고/ 옳게 살라는 말도 아니다./ 단지 신이 계심을 알며 살기를 바란다.

몸이 바빠지고/ 마음이 나빠질 때 / 조금은 찜찜해지고/ 조금은 머뭇거리길 바란다./ 그것으로 나의 예술은/ 제 일을 다하는 것이다.
_나의 예술은(82-83쪽)


또한 작가가 가진 여백에 대한 철학도 드러나 있다. 예수님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여백과 단순함을 작품에서 드러내고 있다.
나의 예술은 예수님을 담고 있다./ 나무와 종이 안에서/ 균형이나 여백을 찾아 헤매는 것이 아니다./ 균형과 여백으로/ 숨어있는 예수님과/ 숨바꼭질하며 논다.
_내게는 꿈이 있다(50쪽)

따뜻한 정이 오고가는 소소돌방
「소소돌방」의 또 다른 재미는 도장 가게를 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작고 작다는 뜻의 ‘소소’를 이름으로 삼은 ‘소소돌방’을 작가는 ‘마음을 담는 공방, 신과 대화하는 공간’(13쪽)으로 소개한다. 작가는 여기서 부모님께 드리는 도장을 주문한 사람, 해녀라는 직업을 알리고 싶은 ‘명랑 해녀’, 결혼하는 연인을 만나고 이들에게 정성을 다해 도장을 새겨 준다. 그래서 이 책의 글과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작가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결혼하는 연인을 위해 도장을 만들었다./ 신랑의 이름에서 ‘영’ 자를/ 신부의 이름에서 ‘원’ 자를 합해/ ‘영원’을 만들었다./ … / 영원히 서로 마주 보며/ 행복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
_영원(153쪽)

이 책에서 전하는 중심 메시지는 “신은 있어, 지금 네 곁에”이다. 이것은 치열하고 바삐 돌아가는 사회이지만 ‘소소돌방’에서 지키고 있는 선한 지향과 신앙이 도장과 그림을 통해 사람들에게 퍼져 나간다는 뜻이기도 하다.


목차

1장

내가 꿈꾸는 세상
기분 좋은 손님
신의 품 안에서
보인다
내게 묻다
삶은
꿈을 꾸다
어차피 살아야 한다면
행복해져라
감자에 싹이 났다
작가라는 말이 좋다
애썼다
아버지와 어머니
생각하고 묻다
내게는 꿈이 있다
늘 담고 다닌 말
그런 평화이기를
2장
신은 종이와 같아서
나는 행복한가?
좋은 작가, 좋은 작품
느낌이 떠오를 때까지
욕심 부리지 마
의미 찾기
길고 외로운 기다림 
도와주세요
신의 소리
나에게는
나의 예술은
나무에게서 듣다
내가 전하고 싶은 맛
내 이야기를 담다
3장
버리고 비우고
보물
아버지
내가 만들고 싶은 도장
욕심
그래도 신은 있다
균형
그렇게 나로
한 줌의 평화
마음이 담긴 십자가
사람 냄새나는 도장 가게
같은 산, 다른 산
중요한 대화를 빼라니
선의 비밀
그 남자 이야기
4장

날마다 묻는다

내 평화

그리움이 짙어진다

신의 눈길이 머물도록

그리운 얼굴

영원

신과 함께

제 작품은 어때요?

행복의 씨앗

간절함으로

작은 정의

착잡하다

사랑, 뭘까?

손을 씻어야겠다

우리 아버지​

지은이소개

지은이: 강신성
나는 정읍에서 태어나고 서울에서 자랐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도장과 그림을 만들었고 그 그림에 예수님의 이야기를 담아왔다. 나는 항아리에 물을 채워넣는 일을 하고 있다. 항아리의 물이 다 채워지고 나면 예수님은 그 물을 맛이 좋은 포도주로 만들어 주신다고 하셨다. 나는 예수님의 맛 좋은 포도주를 기다리며 오늘도 항아리에 물을 담고 있다. 
그리고 나는 멋진 아들 브루노와 지혜로운 딸 글라라 예쁜 아내 라파엘라와 함께 있다.​

미디어리뷰

‘소소돌방’ 도장가게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2020-04-02 10:59:27 | 양승록 기자 | 들소리신문

오늘날 치열한 경쟁 사회 속 그 틈, 테두리 속에서 쳇바퀴 돌아가는 것처럼 사는 데서 탈피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을 보면서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저자는 자신의 삶과 신념, 신앙을 ‘도장’에 담아낸다. 도장이라는 단순한 것 같은 것 속에 그는 ‘예술’로 승화시켰다.


​ ‘나의 예술은 투박하다./ 내가 지향하는 예술은/ 아름다움이 아니다./ 나의 예술은 내가 하려는 말을 담는 도구다.//‘신은 있어, 지금 네 곁에.’/ 내가 하려는 말은 이뿐이다./ 선하게 살라는 말도 아니고/ 옳게 살라는 말도 아니다./ 단지 신이 계심을 알며 살기를 바란다.//몸이 바빠지고/ 마음이 나빠질 때 / 조금은 찜찜해지고/ 조금은 머뭇거리길 바란다./ 그것으로 나의 예술은/ 제 일을 다하는 것이다.‘ 

 

‘자기 안에 숨겨진 신의 순결을 찾느라/사계절이 바쁜 나무/스스로 창조했다고 자만하지 않고/신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행복한 나무/이것이 소소 예술의 뿌리다.//지금도 나무는 말해준다./소소, 너무 힘들어하지 마/네가 하는 일에 얽매이지도 마/넌 그냥 즐거우면 되잖아./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는 것을/내가 즐기듯이/너도 네게 주어진 시간을 즐겨.’

    
 
‘나무에게서 듣다’라는 제목의 글 일부에서 보듯이 작가는 예수님과 대화한다. 자신을 만든, 만들어가는 예수님의 마음을 글과 그림에 담아내고, 작가 자신을 제3자로 분리하며 신 앞에 내어놓는다. 갈고 닦아 오롯이 주님의 사람으로 서갈 수 있도록 한다.

 

 ‘성직’을 자신이 바로 서 있는 그 자리에서 수행해내려 부단히 애쓰는 그것을 흘려보내지 않고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모습이 놀랍다.

 

그에게도 시행착오는 있었다. 오세창(1864~1953) 선생의 전각에 반해 혼자 책을 보며 도장을 새긴 지 7년이 지나니 자신감이 생기고 최고의 도장장이라고 여기게 되었을 때 최고에 걸맞은 도장 공방을 만들고 싶어 제주도로 갔다.

 

그런데 일 년 가까이 지났을 때 어떤 사람이 도장이 왜 예술이냐고 묻는데 ‘머릿속이 망치로 맞은 듯 멍해졌다’고 한다. 그제야 알았단다. 아무것도 모르는 앵무새였음을….

 

서울로 돌아와 ‘소요’라는 호를 버리고 ‘소소’(작고 작다)로 바꾸고, 작업실에서 책이 아닌 자신에게 묻기 시작한다. ‘도장이 왜 예술이야?’ 질문을 던지면서 손은 있지만 마음이 없음을 알았다.

 

그때부터 예수님께 매달렸다. ‘마음을 알려달라고, 마음을 보여 달라고.’ 마음을 알기 위해 다시 작품을 다시 시작했다. 조금씩 신의 작품을 흉내 내며 신에게 묻고 또 물었다. 그리고 조금씩 마음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작품에 마음을 담아 미완성 작품 ‘103’과 ‘도장장이의 화두’를 만들었다. 십년간 블로그에 올린 도장 가게를 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자신 속에서 들려온 얘기를 담은 것이다.

 

그렇게 작품에 마음을 담아 미완성 작품 ‘103’과 ‘도장장이의 화두’를 만들었다. 십년간 블로그에 올린 도장 가게를 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자신 속에서 들려온 얘기를 담은 것이다. 

 

“제일 쉬운 건 필요한 것을 예수님에게 달라고 하면 됩니다. 끊임없이 달라고 해야 합니다. 가지고 있는 분이 예수님이니 그분에게 달라고 해야 합니다. 중간 중간 힘든 상황이 올 때 예수님이 도와주시는 것만 잊지 않으면 됩니다.”

 

전화에서 들려온 작가의 목소리는 덤덤하면서도 행복한 마음이 깃들어 있다. 삼십년 도장 작업, 그 속에서 길어 올린 것들은 모두 예수님의 도움, 예수님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고백한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직접 방문하거나 예약하면 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https://blog.naver.com/sosodol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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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o*** 2023-05-29 17:44:51 5점

ham***님, 바오로딸입니다. 저희에게 힘이 되는 소중한 리뷰에 감사드립니다.

ham*** 2023-05-24 13:29:45 5점

따뜻한 정이 오고가는 소소한 공방,, 도장가게를 찾는 사람들에게 느끼는 감상을 표현한 글귀가 나의 마음속 빈곳을 채워주는 기쁨이 있었습니다.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비교당하고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사는 것에서 벗어나 ... 더보기 +

kma*** 2020-06-27 13:32:01 5점

소소돌방이라는 제목과 표지가 맘에 들어서 집어서 읽었다. 쉽고 짧지만 그 안에 담긴 커다란 보물. 보고 또 봐도 새로워 작가의 맘이 따뜻하게 다가와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듯 합니다. 더보기 +

tou*** 2020-05-03 15:58:29 5점

"엣다! 이쁜 이름처럼 이쁘게 살아라" 대학선배가 지우개에 이름을 파주며 주신 도장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습니다.도장의 글씨에는 그 선배의 자유로움과 따뜻함 그리고 그 시절에 나누던 많은 이상과 정의로움이 피어납니다.... 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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