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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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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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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인대 대표·정협 위원, ‘코로나19’ 직격탄 크루즈 산업 회복 방안 제시

2020-05-29

□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직격탄을 맞은 크루즈 산업 회복에 관한 방안을 제시함.

⚪ 쉬줴후이(徐珏慧) 전인대 대표 겸 상하이항만국제여객센터개발유한공사(上海港国际客运中心开发有限公司) 사장은 “오늘날까지 200여 년이 되는 크루즈 산업 역사상 2차 세계대전을 제외하고 이번처럼 타격이 심각했던 적은 없었다”고 우려를 나타냄.
- 그는 “올해 4월 말 기준, 중국 내 크루즈 업체들이 260척에 육박하는 중국발 크루즈 운항을 취소했다. 잠정 통계에 따르면 크루즈 항만의 손실액만 계산해도 2억 6,000만 위안(약 449억 3,580만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크루즈 산업 체인과 관련된 선박 공급 및 관련 서비스업 등을 모두 감안하면 손실은 더 심각할 것”이라고 설명함. 
 
⚪ 이에 쉬줴후이 전인대 대표는《코로나19 방역 일상화 속 크루즈 산업 발전 회복에 관한 건의(关于在疫情常态化防控下恢复邮轮产业发展的建议)》를 제시함.
- 이를 통해 첫째로 크루즈 안전 방역과 관련한 ‘중국 표준’을 수립할 것을 건의함. 중국 해관(海关, 세관)이 일상화된 코로나19 방역에서 완비된 위생 시스템을 참고하여 크루즈 산업 회복을 위한 방역 지침을 마련하고, 크루즈 항만과 업체의 방역 방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힘. 중국의 방역 경험에 근거해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크루즈 산업의 안전 방역에 관한 중국 표준을 수립할 것도 제안함.
- 둘째로는 전 세계적으로 크루즈 관광업 회복을 위한 중국의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건의함. 중국 국가문화관광국(国家文旅局)을 필두로 일상적인 코로나19 방역 조건이 성숙된 상황에서 크루즈 관광업 회복을 위한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관련 부처와 협업하며, 크루즈 기업이 ‘크루즈 1일 여행’, ‘목적지 없는 여행’ 등 참신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도록 지원할 것을 제안함.

⚪ 장난(江南)조선그룹유한공사 과학기술위원회 주임인 후커(胡可) 정협 위원도 “크루즈 산업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계획을 마련하여 중국 국내 크루즈 관련 자금, 인재, 하드웨어 설비 등 우수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여 크루즈 산업 질적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함. 또, “중국 크루즈 산업 경영 환경을 최적화하고 관련 현행 정책의 단점을 보완하며, 크루즈 수입 및 운영 세금을 감면해주고 상황에 따라 크루즈 사용 기한 규제를 완화하며, 크루즈 산업의 융자 및 세수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크루즈 산업에 대한 사회 각계의 다원화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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