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戰 종식 촉구 러 민간 석유대기업 루크오일 회장, 의문의 병원 추락사
우크라 침공 직후 희생자들에 동정 표하며 즉각 전쟁 종료 촉구
지난 5월에도 회사 수석 매니저 의문사
[서울=뉴시스]러시아의 대규모 석유회사 루크오일의 라빌 마가노프 회장이 모스크바의 한 병원 창문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러시아 언론들이 전했다고 BBC가 1일 보도했다. 마가노프 회장의 생전 모습. <사진 출처 : 모스크바 타임스> 2022.9.1
67살의 마가노프 회장은 모스크바의 센트럴 클리니컬 병원에서 치료 중이었다고 러시아 언론은 전했다.
러시아에서는 많은 유명 기업 경영자들이 불가사의한 상황에서 사망했는데 마가토프는 그러한 가장 최근의 사례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루크오일은 전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었다. 루크오일 이사회는 지난 3월 초 "이 비극"(우크라이나전쟁)의 희생자들에게 동정을 표하면서 가능한한 빨리 우크라이나 분쟁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밝혔었다.
마가노프 회장은 2년 전 루크오일 이사회의 의장을 맡아 왔다. 그는 1993년 민간 석유회사 루크오일에서 일을 시작했다.
마가노프 회장에 앞서 지난 5월에도 알렉산데르 수보틴 루코일 전 수석 매니저도 특이한 상황에서 사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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