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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CEO 그만둘 수도 있다"

법정서 "그 어떤 회사의 CEO도 되고 싶지 않다" 밝혀
트위터 CEO 후임자는 곧 뽑고 일하는 시간 줄일 것

김다정 기자

기사입력 : 2022-11-17 13:30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가 16일(현지 시간) 미 델라웨어 법원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그만둘 수도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머스크는 이날 미 델라웨어 법원에서 열린 테슬라 CEO 보수와 관련해 열린 재판에서 증언 중에 "난 사실 어떤 회사의 CEO도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주주 리처드 J. 토네타는 해당 재판에서 머스크가 여러 회사의 CEO직을 맡고 있어 테슬라에 시간과 정성을 온전히 쏟고 있지 않은 가운데 스톡옵션 지급 등 보상 패키지가 과도하다고 머스크를 고소했다.

머스크는 해당 재판에서 "CEO라는 직책이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적절히 설명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기는 CEO보다는 엔지니어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CEO 직책이 일시적이며 곧 후임자를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트위터에서 일하는 시간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머스크는 자신이 스페이스X에서는 로켓 엔지니어링을, 테슬라에서는 자동차 기술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CEO는 보통 비즈니스 중심의 역할이라며 자신이 하는 역할은 기술을 개발하고 놀라운 엔지니어 팀을 확보하고 이끄는 것이 더 크다고 말했다.
테슬라 이사회 구성원인 제임스 머독도 "머스크가 최근 몇 달간 테슬라의 새로운 CEO가 될 수 있는 잠재 후계자를 검토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날 머스크는 자신이 테슬라 CEO직에서 물러날 것인지, 물러난다면 정확히 언제 물러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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