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통신25입니다.
근래에 고객님들이 추가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는지 종종 문의주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명 해지방어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아시는 분들만 아는, 한번 배워두면 줄곧 써먹을 수 있는 기술입니다.
해지방어의 목적은 "인터넷을 해지할 것처럼, 통신사에게 겁을 줘서 추가 혜택을 받는 것"입니다.
고객님이 해지를 하려는 모습을 보이면, 통신사가 고객님의 해지를 방어하는거죠.
통신사에겐 고객 1명, 1명이 중요합니다.
월이용료 외에 IPTV의 VOD판매 등 추가 수익창출 수단이 많기 때문이죠.
물론 너무 과도한 요구를 하면 안 들어주니까 적정선에서 요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방법은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현재 사용중인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나 혜택 더 줘. 아니면 해지할거야" 식으로 밀당을 하는 것입니다.
해지방어는 현재 통신사를 쓰신지 13개월차때 최고의 효율을 보입니다.
그리고 약정기간이 지난, 36개월 후에도 큰 효율을 보이죠.
근데 36개월이 지나면 약정 자체가 끝난 자유의 몸이라서, 해지방어라기 보단 재약정이란 명칭이 더 알맞습니다.
재약정 방법이 궁금하시면, 아래의 글을 참조해주세요.
요즘은 기존고객님 뿐 아니라, 처음 문의주시는 분들도 재약정과 신규가입 중 뭐가 좋을지 많…
https://tel25.co.kr/column/view.html?id=42다시 해지방어로 돌아와보겠습니다.
13개월차일때 왜 최고의 효율을 보일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13개월차부터, 사은품 반환의무가 사라집니다.
인터넷 신규 가입하셨을때 받은 사은품을 반환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물론 위약금이 만만치 않지만, 사은품 반환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이미 어느정도 뽕(?)은 뽑은 상태입니다.
통신사에서도 그걸 물론 알고 있기에, 적극적으로 해지를 막으려 하려합니다.
이제 방법을 좀 풀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통신사 상담원과 연결이 되었다면 "다른 통신사로 옮기고 싶은데, 얼마나 더 줄수있냐?" 같은 식으로 얘기를 합니다.
이때, 다른 통신사로 옮기고 싶은 핑곗거리로는 "서비스 품질이 별로다", "타 통신사로 옮겨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족결합 상품을 이용하겠다" 등 알맞은 걸 말씀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통신사는 만만치 않은 강적입니다.
모든 통신사엔 고객의 해지를 막기 위해 별도의 해지방어팀이 존재합니다.
이 중, SK의 해지방어팀은 유독 교묘해서 밀당을 잘해야 합니다.
재밌는 점은 해지방어팀한텐 꽤 많은 예산이 배정됩니다.
물론 이 예산은 여태 고객님들이 꼬박꼬박 납부하신 월이용료죠.
어차피 줄 수 있는 혜택을 이렇게까지 해서 얻어내야 하다니... 화가 나시겠지만, 인터넷 시장은 모르면 바보가 되는 곳입니다.
추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그나마 마음이 편해지실 겁니다.
그리고 해지방어팀은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했다고 바로 연결이 되지않고, 여러번 번호를 입력해야 연결됩니다.
귀찮고 피곤하게 해서 고객님이 전화를 끊게 하려는 속셈이죠(...)
어찌저찌 해지방어팀과 통화연결에 성공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이때, 너무 과한 혜택을 요구하시면 안 됩니다.
대한민국에 초고속 인터넷이 활성화된지도 20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그 오랜 세월동안 경험을 쌓은 해지방어팀은 고객대응 매뉴얼 정도는 당연히 숙지하고 있습니다.
너무 과한 혜택을 요구했다가는 상담원이 곧바로 "해지해드리겠습니다~"라고 나올 확률도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현재 쓰고 있는 요금제 등을 고려해서 적절한 혜택을 요구하시는게 좋습니다.
적절한 혜택이란 어느 정도를 말하는걸까요?
저희 통신25 임직원들의 실제 경험담과(아시겠지만 통신25 임직원들은 대부분 통신3사 출신입니다)과 수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고객님들의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사례
13개월간 SK 인터넷 500메가를 사용하셨던 고객님은 2022년 2월, 지속 사용 조건으로 남은 기간 공유기 임대료 0원 혜택을 받으셨습니다.
공유기 임대료는 한달에 1100원이었습니다.
SK 인터넷 500메가 요금제의 월 이용료는 33,000원입니다.
두번째 사례
13개월간 KT인터넷 100메가를 사용하셨던 고객님은 2022년 5월, 해지방어에 실패하셨습니다.
KT 측에서 2만원 상품권을 제시했으나, 고객님이 혜택을 더 받고 싶어 거절을 했습니다.
그러자 KT 측에선 해지진행을 도와드리겠다는 말을 바로 꺼낸 것이죠.
개인적으론 아쉬웠습니다.
고객님이 본인 거주 지역에 진짜 광랜이 들어오는 통신사는 KT가 유일했던 것을 고려 못했던 것이죠.
KT 인터넷 100메가 요금제의 월 이용료는 22,000원입니다.
세번째 사례
13개월간 LG 인터넷 500메가+IPTV 디즈니플러스 요금제를 사용하셨던 고객님은 2022년 4월, 10만원의 상품권을 받으셨습니다.
LG 인터넷 500메가+IPTV 디즈니플러스 요금제의 월 이용료는 56,500원입니다.
통신사의 정책에 따라 종종 바뀌니 위 사례는 참고 정도만 하시길 바랍니다.
정책은 한달안에 여러번 바뀔때도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해지방어팀은 현재 고객님이 사용하시고 계신 상품의 사은품과 월이용료, 할인율이 몇프로인지까지 모두 모니터에 띄워놓고 해지방어 상담을 진행합니다.
얼마까지 추가 혜택을 주라는 지침이 당연히 있다는 걸 명심하세요.
결론적으로 보면, 해지방어는 꽤나 피곤한 행위입니다.
통신사들은 적절한 액수를 부르면 열심히 해지방어를 하지만, 너무 과한 액수를 부르면 해지를 안 막습니다.
또한 전화 한번에 해결되는 경우는 드물고, 두번 세번까지 전화를 해야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해지방어를 잘 써먹으려면 적절한 혜택 수준을 알고 있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혹시나 너무 무리한 요구를 했다가 상담원이 곧바로 "해지해드리겠습니다~"라고 나온다면?
그때는 좀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기존고객님들에 한해서, 저희에게 물어보시면 추가로 솔루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저희로서도 쉽지 않은 일이라, 될거라고 확답은 드리기 어렵습니다.
처음부터 신중하게 하는게 최고로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통신25입니다. 일주일 전부터, 상담문의가 너무 많이 들어와 이틀가량…
https://tel25.co.kr/column/view.html?id=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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