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재팬이 16일 도쿄지방법원에 파산신청을 했다.
에어아시아 재팬은 이날 법원으로부터 재산 처분을 금지하는 보전관리 명령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부채총액이 217억엔(약 2304억7570만원)으로 모기업인 에어아시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에 따른 항공업 침체로 지원을 중단하면서 파산 수순을 밟게됐다.
일본항공사가 코로나19로 파산에 들어간 것은 에어아시아 재팬이 처음이다. 에어아시아 재팬은 12월 5일 사업 폐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 재팬의 재산처분 등을 맡은 우에노 타모쓰 변호사는 취소된 항공편을 예약한 고객 2만3000명이 환불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액수로는 약 5억엔(약 53억1050만원) 규모다.
에어아시아는 해당 고객들에게 국제선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크레딧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저가 항공사인 노르웨이 에어셔틀이 18일(현지시간) 아일랜드에서 2개 주요 자회사에 대해 파산을 선언했다.
이 회사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자사의 미래를 위해 아일랜드 법상의 구조조정과 파산 보호를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른 항공사들과 마찬가지로 이 회사의 항공기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부분 운항을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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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1 - [항공이야기] - 항공사들이 파산을 선택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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